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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청와대 복귀에 1~3개월 정도 소요…지하벙커 시설 확인해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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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복귀, 관건은 리모델링·지하벙커"

이재명 정부가 청와대 복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 가운데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내부 소식통에 확인한 바로는 청와대 복귀에 1~3개월 정도 소요될 것"이라며 "여민관, 경호동 등 미개방 구역은 마음만 먹으면 한 달 이내로 쓸 수 있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국정기획상황실장을 지낸 윤 의원은 10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청와대 입주 시기는 개방 여부 등 몇 가지 기준에 따라야 한다"며 "본관, 영빈관, 대정원 등 개방된 곳은 보다 강한 보안 조치가 필요하지만 여민관, 경호처, 지하 벙커 등 개방하지 않은 곳은 필요한 보안 조치가 적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9일 서울시내에서 바라본 청와대 전경. 윤동주 기자

지난달 29일 서울시내에서 바라본 청와대 전경. 윤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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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중요한 것은 리모델링 이슈"라고 짚었다.


윤 의원은 "여민관은 굉장히 오래된, 수십 년 된 건물로, 안전진단을 받으면 위험 등급이 나온다거나 쥐가 나온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라며 "리모델링 여부에 따라 청와대 입주까지 상당 기간이 걸릴 수도 있다. 다만 취임 100일 이내 청와대로 복귀하겠다고 한 것을 보면 리모델링을 많이 할 것 같지 않다"고 했다. 여민관은 1~3관으로 나뉘어 있는데, 여민1관 3층에 대통령 집무실, 2층에는 비서실장 및 수석실이 있다.


지하 벙커 내 국가위기관리센터 등 보안시설에 대해서는 "대중에게 개방되지 않았기 때문에 보안 이슈는 없다"면서도 시설 재가동을 위한 확인 작업이 필요하다고 했다.

윤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급작스럽게 대통령실 용산 이전을 결정하면서 용산에도 지하 벙커가 필요해졌다"며 "주요 설비를 구하기 어려우니 청와대 지하 벙커를 뜯어서 갔다고 한다. 그래서 현장에서 그들이 무엇을 가져갔는지 확인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청와대 지하 벙커 구축에만 1년가량 시간이 걸렸다"며 "경우에 따라서는 한동안 위기관리센터를 이원화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고 전했다.





박현주 기자 phj03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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