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1천354억원, 김제 심포항 일원
새만금 미래 해양도시 모델 구현 기대

'국립해양도시과학관 건립 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조사가 이뤄지면서 본격화됐다. 26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국립해양도시과학관 건립 사업은 지난 3월 10일 기획예산처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약 한 달 만에 본격적인 검토 단계에 진입했다.

전북특별자치도청 전경

전북특별자치도청 전경

AD
원본보기 아이콘

과학관은 김제시 심포항 일원에 들어선다. 총사업비 1천354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1만7천㎡ 규모로 조성한다. 해양도시를 중심 개념으로 재생에너지와 해양 신산업을 결합한 복합시설로, 전시와 교육, 체험 기능을 함께 갖춘다.


기존 해양문화시설과 달리 '해양도시' 개념을 전면에 내세운 점이 특징이다. 해양과 도시, 에너지와 산업이 융합된 미래 공간을 체험형 콘텐츠로 구현해 차별화를 꾀한다.

사업은 '해양교육 및 해양문화의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해양수산부 '제2차 해양교육 및 해양문화 활성화 기본계획(2026~2030)'과도 맞물려 추진한다. 해양 이해도를 높이고 해양문화 확산을 이끄는 핵심 인프라로 활용할 계획이다.


오는 5월에는 KDI 예비타당성조사위원회가 현장을 방문해 입지 여건과 수요, 사업 타당성 등을 점검한다. 전북자치도는 이에 대비해 관련 자료를 정비하고 관계기관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등 대응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해양수산부와 김제시와의 공조를 통해 정책성 보완과 수요 분석, 차별화 전략 마련을 병행한다. 예타 대응 용역과 국가 예산 확보 작업도 함께 추진한다. 사업이 현실화되면 전북은 국립 해양과학문화 기반을 확보하고, 새만금을 축으로 해양산업과 관광이 결합된 미래형 해양도시 모델 구축에 한층 가까워질 전망이다.

AD

김미정 전북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예비타당성조사는 국립해양도시과학관 건립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대한 분수령이다"면서 "해양수산부, 김제시와 긴밀히 협력해 반드시 예타를 통과시켜, 새만금을 대한민국 해양신산업의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노정훈 hun733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