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곳 문 닫을 판"…홈플러스·임대인 ‘벼랑 끝 전쟁’에 폐점 도미노 우려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진행 중인 홈플러스와 MDM·DL그룹의 임대료 조정 협상이 강 대 강 대치로 이어지면서 이들이 보유한 매장 최소 13곳이 폐점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해당 점포에 입점해 있던 소상공인과 임차 상인들은 생계 위기에 내몰릴 처지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최근 채무자회생법을 근거로 두 차례에 걸쳐 전국 27개 점포에 임대차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1차 통보에는 MDM그룹 계열 MDM자산운용

오늘부터 '줍줍'은 무주택자만…둔촌주공 재건축, 첫 단지 될까
'줍줍'으로 불리는 무순위 청약이 오늘부터 무주택자에게만 허용된다. 정부는 청약 과열을 막기 위해 제도를 손질했고 개편안이 4개월 만에 시행됐다. 청약홈 접속자가 294만명을 넘기며 서버가 마비됐던 경기 동탄 '로또 청약'이 계기가 됐다. 1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무순위 청약 신청 자격을 무주택자로 제한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시행된다. 무순위 청약은 당첨자 계약 취소나 청약 미달로 남은 물량을

'새 정부 기대' 아파트 분양 전망 상승…서울, 토허제 영향 약화에 급락
이번 달 전국 아파트 분양 시장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 확대 지정으로 인한 가격 상승효과가 줄면서 서울의 전망은 크게 악화됐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주택 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전국 평균 6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1.3포인트 상승한 94.6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이 지수는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 사업자를 대상으로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 중인

서울시, '무주택 청년' 월20만원 월세지원 나선다
서울시가 미래세대의 주거 안정을 위해 19~39세 청년을 대상으로 월 최대 20만 월세 지원에 나선다. 시는 19~39세 청년 1만5000명을 대상으로 12개월간 총 240만원의 월세를 지원하고자 '2025년도 청년 월세 지원' 신청자 모집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신청 자격은 서울시에 주민등록된 19~39세(등본상 1985~2006년 출생자) 무주택 청년 1인 가구다. 임차인 본인이 신청해야하며 한 집에 주민등록등본상 19~39세 이하 형제·자매 또

오피스텔도 들썩…서울만 ‘아파트 풍선효과’에 가격·거래량↑
서울 아파트에 이어 오피스텔 시장도 달아오르고 있다. 올해 들어 거래량은 두 자릿수 증가했고, 매매가격도 2년간의 하락세를 끝내고 반등하고 있다. 수도권 주택 공급 부족이 심각한 가운데, 아파트 대신 오피스텔을 찾는 실수요가 늘어난 결과로 분석된다.1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서울 오피스텔 거래량은 5756건으로 전년 동기(4683건) 대비 22.9% 증가했다. 거래가 활기를 띠자 매매

대선 후 부동산 시장 후끈,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 관심
대선 이후 부동산 시장 전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발 빠른 투자자들은 벌써부터 핵심지 선점 경쟁에 나서는 모양새다. 실제 랜드마크 위주로 신고가가 속출하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값도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지역을 대표할 미래가치 높은 아파트를 선점하려는 수요자가 크게 늘었다는 분석이다. 현재 부동산 시장이 눈치 빠른 투자자를 중심으로 관심을 받는 이유는 정권교체 이후 역대 최대 부동산 호황기를 맞이한 과거

실수요자 겨냥한 '착한 분양가', 동문건설 '신도림역 동문 디이스트' 주목
서울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처음으로 10억원을 넘어선 가운데,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대를 형성한 서울 신축 아파트가 실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5일 KB부동산이 발표한 '5월 월간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주택 평균 매매가격은 10억398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후 처음으로 10억원을 넘긴 수치다. 그중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13억4,543만원까지 치솟으며 1월(12억7,503만원)보다 7,00

세종·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 97.7%… 전국은 2년10개월만에 최고
전국 아파트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격 비율)이 2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세종과 서울에서 고가 낙찰이 잇따르며 전체 지표 상승을 이끌었다. 부동산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10일 발표한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5월 전국 아파트 낙찰가율은 87.8%로 전월(87.3%) 대비 0.5%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022년 7월(90.6%) 이후 3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조립PC·디카 성지' 용산 나진상가, 신산업 거점으로 '천지개벽'
서울 용산전자상가에서 관문 역할을 하는 나진 12·13동 일대가 미래 신산업 혁신거점으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제10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용산전자상가지구 나진12·13동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 특별계획구역5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온라인 유통이 대세가 되기 전 용산전자상가는 조립PC와 노트북, 디지털카메라와 휴대전화, 각종 게임기까지 한때 전자기

디에트르 더 리버, 부산신항·에코델타시티 배후 직주근접 단지로 주목
부산 서부권 주거 시장이 교통 호재와 함께 본격적인 변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2025년 개통 예정인 부전-마산선 복선전철을 중심으로 한 광역 교통망 확장이 현실화되며, 부산신항 배후지를 중심으로 한 직주근접 주거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대방건설이 '디에트르 더 리버' 공급을 앞두고 있다. 단지는 부경경마공원역(예정) 인접 입지로, 사상구와 서면 등 부산 중심지를 20분대로 연결하며, 자차 이용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