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안 하면 장자도 승계 없다…장기 휴직인 첫째 말고 둘째에 300억대 지분 증여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차녀 서호정씨에게 300억원 규모의 지분을 증여하면서 승계 구도에서 변화가 감지된다. 장녀인 서민정씨가 장기휴직에 들어가며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가운데 차녀에게 지분 승계가 쏠리면서 국내 1위 화장품 기업의 후계자를 둘러싼 자매간 경쟁이 본격화한 모습이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은 지난달 27일 차녀 호정씨에게 보통주 19만주를 증여했다. 이
잘나가더니 어쩌다…'아웃도어 신화'로 불렸던 네파, 홈플러스 수순 밟나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가 지난해 실적 부진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등산 열풍이 불면서 '액티브웨어(운동복과 일상용을 겸해 입을 수 있는 옷)' 시장이 커지고 있지만, 네파의 외형은 매년 쪼그라들었고 영업적자는 더욱 확대됐다.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인수한 뒤 10년 넘게 인수금융(LBO)을 네파에 떠넘기면서 트렌드에 대응하지 못한 탓이라는 지적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네파의 지난
올해 첫 'SK하이닉스 투자의견 하향' 보고서 등장…"하반기 성장성 약화"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한 증권가 보고서가 올해 처음으로 나왔다. 국내 증권가에서 SK하이닉스에 대해 매수 의견이 아닌 보고서 나온 것은 약 9개월 만이다. 28일 BNK투자증권에 따르면 전날 이민희 연구원은 "가파른 실적 증가에도 반도체 호황 주기 후반에 진입한 점, 그리고 하반기 동력 둔화를 고려할 때"라며 이같이 분석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130만원을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우선 "SK
"이번엔 진짜 한다" 풍산, 본사 지방 이전 추진…국가균형 발전에 힘 보탠다
풍산그룹이 정부의 국가균형 발전 기조에 힘을 보태기 위해 본사 지방 이전을 추진한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2026 대한민국 상생 채용박람회' 행사장에서 열린 '민관합동 청년뉴딜 보고회' 현장에서 "류진 풍산그룹 회장이 풍산 본사의 지방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했다"고 발언했다. 그는 "오늘 이 자리에 5대 그룹 사장들도 나와 계시지만,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 재계 차원에서도 노력
가격 반값?…샤넬 선보인 '반쪽 신발'에 "이건 신은 것도 안 신은 것도 아니야"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이 선보인 이른바 '반쪽 신발'을 두고 누리꾼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밑창 없이 뒤꿈치 부분과 발목 스트랩만 남긴 독특한 하이힐의 형태에 "기존 신발의 개념을 해체한 실험적 디자인"이라는 평가와 "실제로 신을 수 없는 신발"이라는 비판이 엇갈리고 있다. 30일 연합뉴스TV는 패션지 보그 등을 인용해 샤넬이 지난 28일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열린 2026~2027 크루즈 컬렉션 쇼에서 발바닥 대부분이
"240만원 아이패드, 쿠팡서 단돈 83만원"…또 가격 오류에 '주문 대란'
쿠팡에서 또다시 가격 표기 오류로 인해 터무니없는 가격에 상품이 노출되는 일이 발생했다. 이번에는 정가 240만원 상당의 애플 아이패드 신형 모델이 80만원대에 노출되는 일이 벌어졌고 단시간에 200여대가 팔려나갔다. 10분 만에 200여대 판매…실수령까지 이어져2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쿠팡에서 애플 '아이패드 프로 13인치 M5' 모델이 약 83만원에 올라왔다. 해당 제품의 공식 판매가는 239만9000원으로 3분의
에이비엘바이오 이중항체, 담도암 종양 억제 확인…생존지표 입증 실패
에이비엘바이오가 미국 컴패스 테라퓨틱스(이하 컴패스)에 기술이전한 담도암 치료제 토베시미그가 임상에서 종양 진행을 늦추는 효과를 입증했다. 다만 전체 생존기간 개선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컴패스는 27일 담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이중항체 치료제 토베시미그의 임상 2·3상 결과를 발표했다. 허가 신청으로 이어질 것을 염두에 두고 이뤄진 통합 임상이다. 이번 임상은 기존 항암치료만 받는 대조군과 토베시미그를 병용
가전이 무너지는데 성과급 45조?…삼성의 위험한 비대칭
중국 가전업체들의 공세에 미국 관세 부담, 중동 전쟁 여파까지 겹치며 국내 가전업계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수익성 악화가 구조적으로 굳어지자 삼성전자는 국내외 사업 구조 재편이라는 강수를 꺼냈다. 국내 일부 생산라인을 정리하고, 경쟁력이 약화된 중국 내 가전·TV 판매를 중단하는 한편 인력 구조조정까지 병행하는 등 전방위 비용 절감에 나선 것이다. 29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가전 사업을 맡은 생활가
"어? SK하이닉스 직원이셨어요?" 바로 태도 '돌변'…역대급 성과급에 밈 봇물
반도체 호황 속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한 SK하이닉스가 올해 역대급 성과급을 지급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며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관련 밈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이를 소재로 한 장면이 등장해 화제다. 지난 25일 쿠팡플레이에 공개된 'SNL코리아' 시즌8 5회에서는 SK하이닉스 직원을 소재로 한 장면이 연출됐다. 극 중 허름한 옷차림의 남성이 고급 의류 매장에 들어서자 점
"뭐 먹지? 집에서 밥 해먹기 귀찮아"…초고가 아파트서 번지는 1~2만원대 '호텔급 급식'
회사 구내식당과 학교 식당을 떠올리게 했던 단체급식이 이제는 고급 아파트의 '프리미엄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다. 이제는 '집에서 밥을 사 먹는' 풍경이 낯설지 않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프레시웨이, 삼성웰스토리, 고메드 갤러리아 등 주요 급식업체들은 아파트 식음 서비스 사업을 키우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래미안원베일리·래미안원펜타스·래미안리더스원·브라이튼여의도 등에서, 삼성웰스토리는 개포자이프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