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관 날인 못받은 대한항공…러시아서 1800억 과징금 날벼락(종합)
대한항공이 러시아 관세당국에 1000억원 이상 과징금을 내야 할 상황에 처했다. 모스크바 공항에서 출발한 자사 화물기가 세관 직인을 받지 않고 이륙했다는 이유에서다. 법원 최종 판결에서 과징금 부과가 결정됐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러시아가 미국의 제재 대상이라 거액의 과징금을 납부할 방법이 없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향후 러시아 운항이 재개될 때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대한항공은 우크라이나 전쟁
"국제학교 학비에 분당아파트까지…LG 사위 윤관, 유명 연예인 아내에 거액 지원"
LG그룹 고 구본무 전 회장의 사위인 윤관 블루런벤처스(BRV) 대표가 국내 한 지인에게 10년간 거액의 경제적 지원을 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한 매체는 이 지인이 유명 연예인의 아내라고 보도했다. 14일 더팩트는 윤관 대표가 연예인 아내 A 씨와 약 10년여 동안 긴밀한 관계를 이어왔으며, 이 기간에 A 씨 자녀의 국제학교 학비를 포함한 생활비를 전달하는 등 경제적으로 지원해 왔다고 보도했다. 지원금은 10억 원에 이르
삼성, HBM4 집중…반도체사업 빙하기 가를 쇄빙선
삼성전자가 선점에 실패한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대신 6세대인 HBM4에 화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에 HBM 주도권을 내준 뒤 이를 되찾기 위해 일찌감치 HBM4 개발에 착수하며 경쟁력을 강화해왔는데, 저력을 발휘할 시점이 도래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HBM 개발팀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반도체 사업에 드리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자구책으로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요즘 집밥엔 다들 넣어요"…물가 오르자 더 잘 팔리는 조미료
고물가 장기화에 집밥 수요가 늘어나면서 코로나19 엔데믹(감염병 주기적 유행) 이후 주춤했던 조미료 시장이 다시 몸집을 키우고 있다. 특히 건강관리가 식품시장의 상수로 자리 잡으면서 합성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프리미엄 조미료가 시장 성장의 중심에 설 것으로 보인다. 14일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오프라인 소매시장 조미료 매출액은 103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982억원)보다 5.7% 증가
천억대 과징금·공장 헐값 매각…러시아에 앓는 기업들
대한항공이 러시아 당국과 2년간 소송을 진행한 끝에 1800억원대 과징금 폭탄을 부과받은 건 국내 기업들의 러시아 리스크를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러시아에 진출한 기업들의 피해 사례는 2022년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을 계기로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항공업계에서는 대한항공이 맞은 과징금 폭탄에 대해 러시아 당국 ‘트집 잡기’의 희생양이 됐다는 반응이다. 앞서 대한항공 화물기 KE259편은 2021년 인천
세포 자가포식 유전자 조절하는 활성-억제인자 경쟁관계 규명
세포 내 자가포식(autophagy)을 활성화하는 전사인자 TFEB(transcription factor EB)과 이를 방해하는 전사인자 USF2(upstream transcription factor 2)가 서로 경쟁하며 상호작용하는 메커니즘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처음으로 밝혀졌다. 뇌세포 속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 증가나 타우 단백질 축적으로 발생하는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등 신경퇴행성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이 열릴지 주목된다.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백
CJ제일제당, 임원 5명 중 1명 '女'… 정규직은 남성만?
국내 식품업계 1위 CJ제일제당의 총 임원 수는 지난해 기준 174명. 이 가운데 여성 임원은 35명으로 전체의 20.1%를 차지했다. 동종업계 최상위는 물론 국내 주요 기업의 여성 임원 비중을 크게 웃돈다. 글로벌 헤드헌팅 전문기업 유니코써치가 지난해 국내 100대 기업 여성 임원 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전체 임원 중 여성 비율은 5% 안팎이다. CJ제일제당의 여성 임원 비율은 2021년부터 20% 이상을 유지해 다른
"배불리 먹고 후식까지 해결"…오마카세 아닌 뷔페로 몰린 MZ
외식 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으며 요식업종이 고전하는 사이 뷔페 업종만 큰 폭으로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30대의 뷔페 선호도가 가파르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는데,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추구하는 MZ세대의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연합뉴스 등은 BC카드가 2020∼2024년 국내 요식업종 가맹점에서 발생한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요식 업종 가맹점의 매출 건수가 연평균 1.6% 감소한
AI가 휩쓴 2024 노벨 과학상…"한국에도 새로운 기회"
2024년 10월, 노벨상 주간이 전 세계 과학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특히 이번 물리학상과 화학상 수상자 명단에 인공지능(AI) 연구자들이 대거 포함되면서, AI가 과학 연구에 미치는 영향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이는 단순히 AI 기술의 발전을 인정하는 차원을 넘어, 과학 연구의 패러다임 자체가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다. 물리학상은 딥러닝의 선구자로 알려진 제프리 힌턴 교수
'인재제일' CJ제일제당…여성 CEO는 '전인미답'
1953년 제일제당공업주식회사로 출발한 CJ제일제당은 설탕과 밀가루 등을 만드는 종합식품회사로 시작해 식품·생명공학·유통·엔터테인먼트 등 4대 사업을 아우르는 CJ그룹의 모태 기업이다. 이병철 선대회장의 창업 이념을 발판으로 회사가 70여년간 회사가 지향해온 경영 철학은 '인재제일(人才第一)'이다. 공정한 인사, 성과에 기반한 확실한 보상을 원칙으로 국내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은 여러 제도를 도입하며 업계의 주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