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짐 싸자 기다렸다는 듯…"우리가 잘해서 퇴출당한 것" 中 매체들 자화자찬
삼성전자가 중국 생활가전·TV 시장에서 철수하기로 한 가운데, 중국 매체들이 자국 산업 성장에 따른 당연한 결과라는 평가를 내놨다. 삼성전자는 6일 중국 시장에서 생활가전과 TV 판매를 중단한다고 공식 확인했다. 수익성이 낮은 완제품 사업 비중을 줄이고 모바일·반도체·의료기기 등 고부가가치 사업 중심으로 구조를 재편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7일 중국 펑파이신문은 논평을 통해 "삼성전자의 중국 가전 시장 철수를 객
임대주택 서향 배치한 하림…양재 물류단지 66개 항목 '무더기 수정'
하림그룹이 추진 중인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양재 물류단지)' 개발 사업은 서울시 건축 심의 과정에서 66개 항목에 대해 변경 지적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심의는 건축허가 전, 전문가들이 건물의 배치와 경관, 구조안전,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도시 미관과 공공성을 높이는 사전 절차로, 이처럼 무더기 수정 요구는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물류단지 인허가를 둘러싼 양측 간 갈등이 10년째 이어지는 모습이다. 8일
"5000억짜리 장비도 우리가 사줄게"…SK하닉에 빅테크들 '수조원대 백지수표'
인공지능(AI) 반도체 확보 전쟁이 임계치에 다다르면서 글로벌 빅테크(대형 정보기술 기업)들이 SK하이닉스에 사상 초유의 협력 조건을 내걸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단순히 칩을 사 가는 것을 넘어 수조 원이 드는 생산 라인을 직접 지어주거나 수천억 원대 첨단 장비값을 대신 내주겠다는 파격적인 제안까지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외신 및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빅테크들은 SK하이닉스에 전용 메모리
삼성전자 초기업노조, 정부 '사후조정' 수용…총파업 전 극적 대화 재개
삼성전자 최대노조인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초기업노조)가 오는 21일 예고된 총파업을 앞두고 정부 요청을 받아들여 다시 한번 협상 테이블에 앉는다. 한 차례 결렬됐던 노사 조정의 후속 절차인 '사후조정'에 돌입하기로 하면서 총파업 사태가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초기업노조는 8일 김도형 경기지방고용노동청장과의 면담 및 사측을 포함한 노사정 미팅을 가진 뒤 사후조정 절차에 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
자금난 홈플러스, 37개 매장 영업 잠정중단…2차 구조혁신 돌입
홈플러스는 슈퍼사업부문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익스프레스)를 매각한 데 이어 대형마트와 온라인, 본사 등 잔존 사업부문의 사업성을 개선하기 위한 2차 구조혁신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우선 10일부터 오는 7월3일까지 약 두 달간 전체 104개 대형마트 매장 중 매출 기여도가 낮은 37개 점포의 영업을 잠정 중단한다. 기업회생절차 돌입 이후 주요 거래처에서 납품 조건을 강화해 상품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서 제한된
게임사 크래프톤은 왜 쏘카에 투자했을까
온라인 게임 배틀그라운드의 운영사 크래프톤이 카셰어링 업체 쏘카에 650억원을 투자합니다. 얼핏 보면 낯선 조합이지만, 증권가에선 단순 투자 이상의 의미를 가진 거래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 사업 진출, 데이터 확보, 로보택시 플랫폼, 그리고 지배구조 안정 효과까지 한 번에 얽혀 있기 때문입니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쏘카는 최근 크래프톤을 대상으로 65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
"단 7대 뿐" 돈 있어도 못 산다…'압도적 존재감' 한정판 BMW 9종 공개
BMW코리아가 오는 12일 오후 3시부터 BMW 샵 온라인을 통해 5월 온라인 한정 에디션 9종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에디션은 초고성능 M 모델부터 SUV 라인업까지 고객의 선택폭을 한층 확장했다. 모든 모델은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M2 쿠페 상파울로 옐로우 에디션M2 쿠페 상파울로 옐로우 에디션은 선명하고 활기 넘치는 '상파울로 옐로우' 외장색을 적용해 고성능 컴팩트 쿠페 특유의 역동적인 감각과 개성을 강조한 모
제약바이오 시장 권력 이동…'키트루다 시대' 저물고 '비만약 천하' 왔다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의 중심이 항암제 등 중증 질환 의약품에서 비만치료제로 옮겨가고 있다. 8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미국 제약사 일라이 릴리의 비만·당뇨 치료제 '마운자로'는 올해 1분기 전 세계적으로 87억 달러(약 12조 684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로써 마운자로는 머크(MSD)의 간판 면역항암제 '키트루다'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린 의약품이 됐다. 같은 기간 키트루다는 79억 달러(약
"침대 위에서 요가를?"…일룸 성수동 팝업 '더 모션 클럽'
지난 6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성수율 3층. 분주한 도심 한복판과는 동떨어진 어둑하고 고요한 공간이 펼쳐졌다. 높은 천장에서 내려오는 노란 조명과 벽면에 일렁이는 빛의 물결이 공간 전체를 감싸고 있었다. 기자를 비롯한 참가자 18명은 이곳에 마련된 모션베드에 각자 누워 숙면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인요가를 천천히 시작했다. 잔잔한 선율과 요가 강사의 목소리에 따라 참가자들은 호흡을 고르며 요가 자세
'파업 전야' 삼성전자…전영현·노태문 "미래 경쟁력 손실 막아야"(종합)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예고한 5월 총파업이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경영진과 노동 당국이 파국을 막기 위한 움직임에 나섰다. 경영진이 임직원들에게 회사의 미래 경쟁력을 훼손하지 말 것을 당부한 가운데 노동 당국은 노사 간 대화의 끈을 놓지 않기 위한 사후조정 타진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노조 내부에서도 반도체 부문에 편중된 성과급 요구를 둘러싼 '노노(勞勞) 갈등'이 폭발하면서 총파업 동력에 균열이 가고 있다.◆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