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신인 나 싱글세 내고 있었네"… 월급 300만원일 때 37만원 세금 더 낸다
한국 독신 근로자의 세부담이 2자녀를 둔 근로자보다 12%포인트 이상 크다는 조사가 나왔다. 출산과 자녀 양육에 대한 세제 인센티브는 대폭 늘어났지만 근로소득세 전반의 개편이 이뤄지지 않아 독신가구가 사실상 싱글세를 내는 셈이다. 8일 경제개발협력기구(OECD)가 최근 발간한 '조세격차 2025'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에서 평균소득을 버는 독신가구의 '근로자순평균세율'은 16.3%로 집계됐다. 독신일 경우 100만원을
"장관님 10명 안 가십니다"…韓 경제 비상인데 '급' 따지며 회의 불참
김범석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기재부 1차관)이 이끄는 첫 경제관계장관회의가 8일 열렸다. 어느 때보다 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추가경정예산(추경)의 집행을 점검할 방침이었지만, 주요 부처 장관들이 줄줄이 불참하면서 힘이 빠진 모양새다. 경제 부문을 이끌 리더 자리가 비면서 '경제 리더십 공백'이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이날 김 대행은 서울 종로구 정부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했다.
해외IB, 美 금리동결에 "파월 발언 중립적,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는 커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7일(현지시간) 시장 예상대로 정책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주요 해외 투자은행(IB)은 제롬 파월 Fed 의장의 발언이 중립적이었다고 평가하면서도 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 속 경기침체) 우려를 시사했다고 평가했다. Fed가 신중한 입장을 취하면서 금리인하 시점은 다소 더 늦춰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8일 한국은행 뉴욕사무소가 내놓은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대한 시장참가자들의
스튜디오드래곤, 1분기 영업익 80%↓…"하반기 기대작 대거 공개"
스튜디오드래곤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338억원, 영업이익 4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3%, 80.1% 감소한 수치다. 순이익도 24억원으로 88.3% 줄었다. 전체 방영 회차가 전년 대비 약 16.9% 줄어든 데다, 글로벌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동시 방영작이 '별들에게 물어봐' 외에는 부재했던 점이 실적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글로벌 동시 방영 회차는 전년 대비 약 70% 감소했다. 지난해
공항 출국길, 패션 광고 그 뒤의 수익구조
편집자주K컬처는 이제 단순한 유행을 넘어 하나의 산업으로 성장했다. 스타의 출국은 더 이상 개인 일정이 아닌 대중과의 '공적 만남'이자 문화 콘텐츠의 일부가 됐다. 하지만 공항에서 벌어지는 무질서한 환송 풍경은 산업의 밝은 면에 가려진 어두운 그림자다. 본 기획은 '문화의 확장과 공공 안전은 어떻게 공존할 수 있는가'는 질문에서 출발한다. 팬덤 문화의 자율성과 대중의 이동권, 공항의 운영 효율성과 같은 복합적인 요
반년 만에 증가한 소호대출…불황 숨통 트이나
주요 은행의 개인사업자(소호) 대출 규모가 6개월 만에 증가했다. 지난달 은행권이 내놓은 상호관세 관련 소상공인 대책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내 금융지원책이 계속 나올 예정이기 때문에 소상공인의 한숨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이들의 연체율이 심상치 않아 은행권이 여신심사를 까다롭게 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달 개인사업자대
한기평 "'후순위채 사태' 롯데손보, 자본관리 부담 커질 것"
이른바 후순위채 조기상환 추진 사태 이후 롯데손해보험의 자본관리 부담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신용평가사의 진단이 나왔다. 한국기업평가는 8일 보고서에서 "롯데손보는 2025년 추가로 콜 시점이 도래하는 물량은 없다"면서도 "시장에서의 평판 저하로 자본성 증권 신규 발행을 통한 자본확충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발행된 자본성 증권 중 앞으로 콜 시점이 도래하는 물량은 2026년 12월 460억원, 2027년 9월 1400
법원 가처분 명령에도…체코 정부, 한수원과 원전계약 '사전 승인'
체코 정부가 체코전력공사(CEZ)와 한국수력원자력의 두코바니 신규 원전 2기 계약을 사전 승인했다. 자국 법원의 가처분 결정이 취소되는 즉시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사전 승인조치를 한 것이다. 7일(현지시간) 체코 정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체코 정부는 이날 내각 회의를 열고 CEZ와 한수원의 신규 원전 계약을 사전 승인했다. 당초 체코 정부는 CEZ와 한수원의 신규 원전 건설 최종 계약 체결 후 이를 승인할 계획이었다. 하
금감원 "롯데손보, 킥스비율 못 맞추면 금융업 영위 불가능"
금융감독원은 롯데손해보험이 900억원 규모 후순위채 조기상환권(콜옵션)을 행사한 데 대해 "법령상 기본 재무비율인 지급여력비율(K-ICS·킥스) 150%를 확충하지 못한 채 계속 금융업을 영위할 수는 없다"며 8일 엄중 조치를 예고했다. 롯데손보가 자본 확충을 통해 조속히 킥스비율을 150% 위로 올려놓지 않으면 투자자들의 투자금 상환도 제대로 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연초에 롯데손보 검사를 나갔고
미국은 금리동결, 한국은?…시장은 "5월 인하 여전히 유력"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들어 3회 연속 기준금리(정책금리)를 동결하면서 이달 말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결정에 관심이 쏠린다. 시장에서는 Fed의 신중 기조로 한은의 고민이 커질 수 있다면서도 5월 금리 인하에 여전히 무게를 뒀다. 한미 경제상황 달라…"성장둔화 현실화, 대응해야"8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은은 오는 29일 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지난 2월 0.25%포인트 내린 뒤, 4월 금통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