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실종됐습니다"…이런 환자 급증에 보험사도 움직였다
보험사들이 치매·간병보험 상품과 서비스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치매환자 100만명 시대를 앞두고 관련 시장을 선점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흥국화재는 지난 1일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치매환자 실종신고 피해보장 특약에 대한 6개월간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치매보험에 가입한 피보험자가 치매에 걸리고 실종됐을 때 보호자 1인에게 최초 1회에 한해 20만원의 보험금 지급하는
"누구를 위한 개편?" 정부 조직개편 후폭풍…시끄러운 관가
이재명 정부의 첫 정부조직법 개편안이 공개되면서 관가에 전방위로 후폭풍이 불고 있다. 조직 해체와 분리를 앞둔 금융감독당국에서는 직원들이 대규모 시위에 나서는 등 반발 기류가 심상치 않다. 세종에서도 산업과 에너지 정책이 갈라지면서 현장에서는 벌써부터 정책 혼선 우려가 크다. 원자력학회는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정책의 통합 관리를 명분으로 추진하고 있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에 대해 "원자력 정책의 근간
충격 못 숨기는 금융위… 부위원장 비공개 소통하며 조직 추슬러
"분위기가 좋지는 않습니다." "지금 금융위원회는 '멘붕(멘털 붕괴)'입니다." 정부와 여당이 7일 금융당국 조직개편안을 발표하자 금융위 내부는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과거 재정경제부에서 금융위로 분리된 경험이 있는 과장급은 애써 감정을 추스르며 담담히 받아들이는 모습이지만, 금융위로 임관한 50기 이후 사무관들은 동요가 크다. 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개편안 발표 직후 국·과장을 불러
기재부, KAIST 연계 'AI 역량 강화 교육' 진행…정부부처 첫 사례
기획재정부가 정부부처 처음으로 국내 대학원과 연계해 인공지능(AI) 교육 과정을 만들었다. AI 대전환이 가속하는 가운데 직원 역량을 끌어올려 정책 성과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기재부는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재부 AI 역량 강화 교육' 출범식을 개최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AI 활용 능력은 초혁신 경제 구현을 이끌 공무원이 갖춰야 하는 기본 소양"이라며 "이번 AI 교육을 기재부 최
행안부 "별도기관" 못 박았는데…금소원 신설 후 금감원과 인사교류 '회의론'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신설 이후에도 인사 교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지만, 금감원 내부에서는 회의론이 퍼지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금소원과 금감원을 "별도 공공기관"으로 규정한 만큼 두 기관 간 활발한 인력 교류가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 9일 금감원 직원들 다수는 내년 금융소비자보호처 분리를 골자로 한 조직개편 실행에 "힘이 빠진다"며 당혹감을 드러냈다. 한
조직분리·지방이전설에 '검은 옷 시위'…금감원 직원들 "이찬진 원장, 대화해달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은행, 보험,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를 만난 것처럼 임직원 목소리도 한 번만 들어달라." 금감원 노동조합과 직원들이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신설과 금감원·금소원 공공기관 지정, 세종 이전설 등에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직원 700여명은 9일 출근 시간에 맞춰 검은 티셔츠를 입고 본원 로비에 모여 조직 개편 철회를 촉구했다. 노조는 전날 이 원장에게 면담을 요청하는 공문도 보냈지만, 이
진옥동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채권, 금융 혁신 가져올 것"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시장 구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9일 밝혔다. 진 회장은 지난 4일과 8일 이틀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세미나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및 디지털 분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의 파트너십을
환율 하락에 은행 자본건전성 개선…2Q 보통주자본비율 0.38%p↑
지난 2분기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고 당기순이익이 증가하면서 국내 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본비율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6월 말 은행지주회사 및 은행 BIS 기준 자본비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2분기 말 국내 은행의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3.57%로 전분기말 대비 0.38%포인트 올랐다. 같은 기간 총자본비율은 15.95%로 0.29%포인트 상승했다. BIS 자본비율은 총자산(위험자산 가중평가)
가을 이사철 앞두고 전세대출 축소… 9·7대책 후폭풍
9·7 가계부채 대책의 후폭풍이 거세다. 6·27 대책에 이어 이번에도 '발표 직후 즉시 시행' 방식을 택하면서 은행권은 바뀐 조건을 전산에 반영하지 못해 창구 운영에 혼선을 빚고 있다. 특히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전셋값이 오름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대출 조건까지 강화되면서 신용대출로 수요가 몰리는 풍선효과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비대면 창구 셧다운에 현장 혼선…소비자 불편 불가피 9일 은행권에 따르면 전날 주
농협은행, 재생에너지 확대 위한 직접전력거래계약 체결
NH농협은행이 8일 서울 종로 SK서린빌딩에서 재생에너지 전환 확대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거래계약(PPA·Power Purchase Agreement)을 SK이노베이션 E&S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직접전력거래계약은 전기공급사업자가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기를 전력시장을 통하지 않고 전기사용자에게 직접 공급하는 제도로 국내기업의 RE100 이행 및 온실가스 감축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농협은행은 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