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엔 엄두도 못 내는 소금 채취…저녁에도 '소금땀' 줄줄⑨
"아따, 낮에 작업하면 게거품 물어요. 숨이 꽉 막혀요." 지난 29일 오후 6시30분 전북 부안군 곰소염전. 낮 최고기온은 35도를 기록했고 저녁에도 여전히 30도에서 떨어지지 않았다.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었지만, 염전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낮 동안 소금이 햇빛을 잔뜩 머금은 상태였기 때문이다. 고무장화, 토시, 장갑, 햇빛가리개로 중무장을 한 채 작업이 시작됐다. 온몸을 철저히 가린 채로 준비를 마쳤다. 염전의 작업
"가만히 있으니 진짜 가마니인 줄" 李대통령, '전략적 침묵' 선택한 이유
이재명 대통령은 31일 한미 통상협상 전면에 나서지 않았던 이유가 협상에 끼칠 악영향 때문이었다고 털어놨다. 이 대통령은 협상 과정에서 "노심초사"했다며 "국력을 키워야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고위공직자 워크숍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한미 통상협상을 언급하며 "제가 이빨이 흔들려가지고 말을 안 해서 그렇지, 가만히 있으니까 진짜 가마
스타벅스, 90여곳 매장 줄줄이 없앤다…이유는 "따뜻함이 부족해서요"
세계 최대 커피 브랜드인 스타벅스가 좌석 없이 운영하는 픽업 전용 매장을 단계적으로 폐지한다. 30일(현지시간) 영국 BBC와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브라이언 니콜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는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이러한 방침을 발표했다. 니콜 CEO는 "(픽업 전용 매장은) 지나치게 거래 중심적"이라면서 "우리 브랜드를 정의하는 따뜻함과 인간적인 연결 등이 부족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
"스님이 재물운 말했는데"…21억 복권 당첨된 남성
최근 연금복권 1등(총액 21억6000만원)에 당첨된 남성이 "스님이 곧 재물운이 들어온다고 했다"라며 당첨 소감을 남긴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지난 30일 동행복권은 홈페이지를 통해 연금복권 273회차 1등 당첨자 A씨의 사연을 공개했다. 2등도 함께 당첨된 A씨는 총 당첨금 21억6000만원을 수령할 예정이다. 경기도 파주시의 한 편의점에서 복권을 구입한 A씨는 작은 희망으로 집과 회사 근처에서 꾸준히 로또와 연금복권을 구매
"무리한 수주 안 합니다"…'연 70~80억' 벌어도 불법 재하도급 없이 버틴 이 회사
"불법 하도급 구조로 가면 품질·안전 어느 것도 담보할 수 없다." 이화공업은 불법 하도급과 인건비 체불이 만연한 건설 현장에서 좀처럼 보기 드문 방식으로 공사를 이어가고 있다. 한 팀이 10년 넘게 일해온 숙련공 중심으로 꾸려진 이 회사는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만큼만 수주한다'는 원칙을 지켜왔다. 오광근 이화공업 부사장은 "직영 체제를 유지하려면 관리 역량을 넘는 수주는 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화공업은
韓, 美에 630조 투자·구매로 상호·車관세 15%로 낮춰…"2주 내 한미 정상회담"(종합)
한국이 미국에 4500억달러(약 630조원) 규모의 투자와 에너지 구매를 약속하는 조건으로 미국이 한국에 부과할 상호관세와 자동차 품목 관세를 각각 기존 25%에서 15%로 낮추는 무역 합의를 30일(현지시간) 타결했다. 이번 합의는 8월1일 관세 유예 조치 종료를 불과 이틀 앞두고 이뤄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2주 후 백악관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
"순식간에 시원해져"…폭염에 불티나게 팔린다는 日 냉장고
일본 곳곳에서 최고기온 40도에 육박하는 극한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셔벗형 음료 '아이스 슬러리'와 이를 손쉽게 만드는 특수 냉장고가 주목받고 있다. 31일 일본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전날 일본 도쿄도 고토구에서 열린 무더위를 해결하는 상품과 기술을 소개하는 박람회 '무더위 대책전'에서 일본 전자기기 제조업체 샤프의 특수 냉장고가 큰 관심을 끌었다. 샤프에 따르면 이 냉장고는 페트병 음료를 과냉각 상태로 만들
"정치테마주 같아"…뜰 줄 알았는데 아파트 거래량 87% 폭락한 '이곳'
지난 대선에서 정책 수혜지로 떠오른 세종시 아파트 시장이 급작스러운 한파를 맞았다. 대선 당시 대통령실 이전 등의 호재로 거래가 늘고 가격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대선 이후 두 달여가 지난 현재 거래량이 줄면서 가격까지 내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처럼 세종시의 부동산 시장은 정치적 이슈에 따라 부침이 심하기에, 섣부른 투자는 경계해야 한다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3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
문재인 측 “방북 전세기 적시 ‘檢 공소장 일본주의’ 위반” 의견서 제출
'뇌물 수수' 혐의로 기소된 문재인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이 "검찰이 공소장에 '방북 전세기 지원' 등 혐의와 무관한 내용을 장황하게 적시한 것은 '공소장 일본주의'에 위반돼 공소기각 사유"라는 취지의 의견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 31일 아시아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문 전 대통령 변호인 측은 지난 21과 28일에 걸쳐 이 같은 요지의 70쪽 분량 의견서 3건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이현복)에 낸 것으로 확인됐다
김건희 특검 압수수색서 나온 '20억대' 작품 논란…또 정치 소비?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이우환 화백의 대표작이 최근 특검 수사 과정에서 언급되면서, 미술계 안팎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작품이 정치적 논란의 중심에 놓이자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으며, 동시에 이번 기회를 통해 해당 작품의 예술적 가치를 재조명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이우환 화백의 '프롬 포인트(From Point)' 연작은 그의 예술 세계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시리즈다. 점을 반복적으로 찍는 행위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