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598억원·영업손실 50억원
"AI용 회로박 공급 부족 전망…생산 확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말레이시아 공장 전경.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말레이시아 공장 전경.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AD
원본보기 아이콘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대표 김연섭)는 올해 1분기 잠정실적(연결기준)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 1598억원, 영업손실 50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지난해 4분기 1709억원의 매출과 33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6.5% 감소했으나 적자 폭은 85.3% 축소됐다.

회사 측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전지박 및 회로박 판매는 견조했으나 유럽 물류 지연 영향에 따른 전기차(EV)용 전지박 매출 감소로 전분기 대비 매출은 소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다만, 말레이시아 공장 생산성 향상, 구리 가격 상승에 따른 원재료 레깅 효과 및 재고 평가 손익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큰 폭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2026년 1분기말 연결기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부채비율은 22.2%, 차입금 비율은 10.6%를 유지 중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 AI 데이터센터와 차세대 반도체 칩에 대한 투자를 지속 확대함에 따라, 고속·대용량 데이터 전송을 위한 AI용 회로박 HVLP(Hyper Very Low Profile)에 대한 구조적 공급부족을 전망했다.


이에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에서 제시한 회로박 생산 확대 로드맵을 가속화해 기존 연간 3700t 수준이던 회로박 생산량을 2027년 1만6000t으로 4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2028년 이후 3단계 추가 증설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2024년을 기점으로 2026년 현재 제품의 포트폴리오가 전기차용 전지박 중심에서 ESS, 고부가 회로박 및 전동공구·모바일 등으로 고도화하고 있으며, 차세대 전고체배터리용 니켈도금동박 및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AD

김연섭 대표이사는 "2026년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AI용 고부가 회로박부터 차세대 전고체배터리 소재까지 차별화된 하이엔드 제품과 고도의 생산역량 기반으로 글로벌 리딩 소재 기업으로 퀀텀 점프할 수 있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강희종 에너지 스페셜리스트 mindl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