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정주 여건 앞세워 대안 정당 부각"
이준석 "삼성전자 노사 타결 환영
이공계 처우 개선 계기 돼야"

개혁신당이 21일 경기 화성 동탄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수도권 선거전에 본격 돌입했다. 이준석 총괄선대위원장은 삼성전자 노사 협상 타결을 계기로 경기 남부 반도체 클러스터 육성과 이공계 처우 개선을 핵심 의제로 제시하며 "개혁신당이 수도권 유권자들의 확실한 대안 세력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전성균 화성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중앙선대위원회의에서 "삼성전자 노사 간 협상 타결은 노측과 사측이 서로 일정 부분 양보해 어느 누구도 패하지 않는 협상을 만들어낸 결과"라며 "이를 계기로 대한민국 이공계 인력 처우가 더 개선되고 좋은 근로 환경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총괄선대위원장이 21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개혁신당 제공

이준석 개혁신당 총괄선대위원장이 21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개혁신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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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화성·평택·용인을 아우르는 경기 남부 반도체 클러스터는 대한민국의 실리콘밸리를 넘어 세계의 실리콘밸리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개혁신당은 보여주기식 이벤트가 아니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빠르게 현실화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삼성 노사 협상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에 나섰던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를 향해 공세 수위를 높였다. 이 위원장은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양 후보는 반도체 이슈에 자신의 이름이 엮이기만 기대했던 것 같다"며 "무엇을 위한 단식이었고 무엇을 보고 끝낸 단식인지 여전히 모호하다"고 비판했다.

이 위원장은 양 후보의 정치적 정체성도 문제 삼았다. 그는 "국민의힘 점퍼를 입고도 이재명 대통령과 김용범 정책실장 역시 자신의 당선을 원할 것이라는 식으로 표를 호소하고 있다"며 "본인이 어느 진영 후보인지 스스로 흐리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를 향해서도 "산단을 한 바퀴 돌고도 핵심 수치 앞에서는 '우려할 필요 없다'는 말로 비껴갔다"며 "산단의 숫자를 모르는 후보의 클러스터 공약은 명분을 모르는 단식만큼 가볍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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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위원장은 "경기도민에게 필요한 것은 중첩된 상태가 아니라 명쾌하게 답하는 정치인"이라며 "단식 텐트를 접었으면 이제는 토론회 단상으로 와 달라"고 덧붙였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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