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반가사유상' 요판화 출시·예약판매
금동미륵반가사유상이 화폐 제조기술을 이용한 예술작품으로 재탄생한다.
한국조폐공사는 21일부터 조폐공사 쇼핑몰, 국립박물관문화재단 뮷즈샵에서 화폐 요판화 '반가사유상'의 사전 예약판매 신청을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반가사유상 요판화는 ▲대형(종이·액자 포함 405x641㎜) ▲중형(282x447㎜) ▲소형 A(195x306㎜)) ▲소형 B(442x546㎜) 등 4종으로 구성된다. 예약판매 수량은 대형 250점, 중형 500점, 소형 2종 각 500점 등으로 한정된다.
모든 작품은 조폐공사의 고유 화폐 제조기술인 '요판 인쇄 기술'이 적용돼 선과 점으로만 구현된다. 요판화를 손으로 만졌을 때 전해지는 오톨도톨한 촉감은 위·변조 방지 기술이 적용된 대표적 요소다. 이러한 기술은 조폐기관만 구현할 수 있어 작품의 희소성과 가치를 높인다고 조폐공사는 강조했다.
작품에는 'KOMSCO', '반가사유', 'Korea' 등 미세문자도 공통으로 새겨진다. 문자는 연꽃 위에 앉은 반가사유상 일러스트를 미세그림 형태로 숨겨 감상하는 데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림에 새겨진 문자는 작품을 복사 또는 프린트했을 때 글자가 깨지는 등 위조를 방지하는 역할도 한다.
반가사유상 요판화를 구입하면 전용 액자와 보관 케이스, 품질 보증서를 모두 받는다. 특히 대형·중형 작품에는 화폐 요판 조각가의 친필 서명과 작품 일련번호가 삽입되고, 소형 작품에는 보증서에 일련번호가 포함돼 소장 가치를 더한다. 일련번호는 주문 순서와 상관없이 무작위 발송된다. 배송은 내달 중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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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요판화는 화폐 제조기술의 정밀함을 통해 한국의 미를 새롭게 해석한 작품"이라며 "특히 금동미륵반가사유상은 삼국시대 불교미술의 정점으로 손꼽히는 작품으로, '반가사유상' 요판화는 예술품으로 소장 가치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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