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회 서울연극제 공식선정작

홍길동의 어머니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연극 '춘섬이의 거짓말'이 오는 22~31일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극단 모시는사람들은 춘섬이의 거짓말을 제47회 서울연극제 공식 선정작으로 무대에 올린다고 밝혔다.

작품은 조선 최초의 한글소설 '홍길동전' 속 의적 홍길동을 낳은 열여덟 살 춘섬의 이야기를 그린다.

홍길동 어머니의 이야기…연극 ‘춘섬이의 거짓말’ 22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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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섬은 사랑하는 이와 혼례를 꿈꾸지만 양반의 욕망에 휘말리며 벼랑 끝으로 내몰린다. 춘섬의 거짓말은 세상을 뒤흔드는 운명을 지닌 홍길동의 탄생으로 이어진다. 작품 속 춘섬은 부당한 시대의 폭력 앞에서 스스로 운명을 선택하는 인물로 그려진다. 또 춘섬을 돕는 마님의 몸종 쫑쫑이, 찬모 딸 끝네, 어머니 등 여성들의 연대도 함께 담아낸다.


춘섬이의 거짓말은 극단 모시는사람들이 선보여온 '조선여자전' 시리즈의 완결편으로 지난해 초연 당시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의 김현(매파 역), 동백꽃 필 무렵의 신문성(선달 역), 마당극패 우금치의 성장순 배우 등이 출연한다. 또 연극 물고기 남자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윤관우가 홍대감 역으로 합류한다.


23일 오후 7시 공연 종료 후에는 김기정 협력연출의 사회로 예술가와의 대화가 진행된다. 김정숙 작·연출을 비롯해 배우 김현, 신문성, 임정은, 오명준, 송혜지, 홍정연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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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모시는사람들은 1989년 창단 이후 '블루 사이공',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강아지똥' 등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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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섬이의 거짓말 입장권은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NOL티켓, 네이버예약, YES24티켓, 플레이티켓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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