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가구에 2만원 상당 생필품 등 지원

서울 금천구가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주민에게 먹거리와 생필품을 조건 없이 지원하는 '그냥드림' 사업을 18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그냥드림' 사업 포스터. 금천구 제공.

'그냥드림' 사업 포스터. 금천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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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드림'은 갑작스러운 위기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주민에게 먹거리와 생필품을 신속 지원하는 사업이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복지서비스 신청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의 까다로운 자격 심사 절차를 생략한 것이 특징이다. 당장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긴급 상황에 처한 지역주민에게 즉각적인 도움의 손길을 내밀기 위해 '선지원 후상담' 원칙으로 운영된다.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주민은 누구나 신분증을 지참해 시흥5동 금천구푸드뱅크마켓센터(금천구 탑골로 35)에 방문하면 된다. 센터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다만 무분별한 이용을 방지하고 사업 취지에 부합하는 위기가구를 우선 지원하기 위해 '이용자 자가점검 체크리스트'를 통한 자가진단 절차를 병행한다. 자가진단 후 간단한 인적 사항 확인을 거치면 즉석밥, 라면, 김치 등 먹거리와 휴지, 세제, 비누 등 생필품이 담긴 2만원 상당의 물품 꾸러미를 즉시 지원받을 수 있다.

이후 지속적인 도움이 필요한 경우에는 센터를 재방문해 현장에서 기본 복지상담을 받으면 된다. 상담을 통해 복지서비스 연계가 필요한 주민은 즉시 동 주민센터에 연계해 기초생활보장 신청, 긴급 지원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자립을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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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관계자는 "그냥드림 사업이 심각한 위기 상황에 놓인 지역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고, 단 한 명도 소외되지 않는 문턱 낮은 복지 행정을 펼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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