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운송업 전용자금 첫 편성

육성자금 총 2500억원 확대

울산시가 중동 사태 장기화와 국제 유가 상승으로 경영 부담이 커진 지역 중소기업 지원에 나선다.


울산시는 '2026년 3차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700억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올해 전체 중소기업 육성자금 규모는 총 2500억원으로 확대된다.

이번 3차 자금은 기존 500억원 규모에서 200억원이 증액됐다. 특히 국제 유가 상승의 영향을 직접 받는 물류·화물운송업계를 위해 100억원 규모의 신규 전용자금이 처음 편성된 점이 눈길을 끈다.


지원 대상은 도로화물운송업과 해상운송업을 비롯해 물류터미널 운영업, 화물취급업, 화물운송 중개·대리업, 화물 포장·검수 및 계량 서비스업 등이다.

일반 중소기업 대상 경영안정자금도 기존보다 100억원 늘어난 500억원 규모로 확대되며, 조선업종 자금은 기존과 같은 100억원 규모로 운영된다.


업체당 융자 한도는 최대 5억원이다. 다만 100만달러 이상 수출기업과 모범장수기업은 최대 6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방식은 협약 금융기관 대출과 연계한 이차보전 형태로 진행되며, 기업별 조건에 따라 연 1.2∼2.5%의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우대기업에는 추가 0.5%포인트 금리 혜택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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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은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융자 추천과 대출 실행은 6월 중 이뤄질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최근 국제 유가 상승과 중동 사태 장기화로 물류·운송 분야를 중심으로 지역 기업들의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긴급 자금 지원이 기업들의 유동성 확보와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산시청.

울산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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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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