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부모 상담 4만건…정책·임신·출산에 집중
26일, 한국건강가정진흥원 2025년 상담 운영 결과
총 4만244건 중 정책, 임신·출산, 양육 상담 비중 높아
"한부모 가족의 다층적 지원 필요성 나타내"
지난해 한부모가족을 대상으로 진행한 상담에서 '정책' 및 '양육' 관련 상담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건강가정진흥원(한가원)은 '2025년 한부모가족대상 상담전화' 운영 결과, 총 4만244건의 상담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가족상담전화의 한부모 상담은 정책 정보 접근 창구이자 취약계층 초기 개입 수단으로 기능하며 권리 보호, 정책 연계, 위기 대응 및 정서 지원까지 수행하고 있다.
이용자별로는 기혼 한부모가 58.0%(2만3360건), 미혼모·부가 19.5%(7847건), 기타(기관 등)가 22.5%(9037건)을 차지했고, 주제별로는 정책 관련 상담이 전체의 58.8%를 차지해 가장 비중이 컸다. 이어 임신·출산·법률·주거 상담이 21.6%를 차지했다.
세부 대상별 상담주제 분석 결과 미혼모·부(청소년 포함)는 임신·출산 상담(4788건)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기혼 한부모는 법률(2735건), 주거(1011건), 경제(593건) 순으로 나타났다.
한가원은 "임신·출산, 양육, 경제, 법률 등 복합 문제가 동시에 발생하는 구조 속에서 한부모 가족의 다층적 지원 필요성을 보여준다"고 풀이했다.
한부모가족대상 상담전화는 성평등가족부 수탁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가족상담전화(1577-4206)로 번호를 개편하고 미혼모·부 및 한부모 가족의 상담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향후 한가원은 이용자 접근성 개선과 상담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카카오톡 채널 등 온라인 상담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맞춤형 정보 제공과 기관 간 연계를 통해 전화 상담을 기반으로 온라인 상담을 병행하는 통합형 상담체계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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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구연 한가원 이사장은 "이번 상담 실적은 한부모 가족이 겪는 복합적 어려움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라며 "상담전화 홍보를 강화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공 상담 서비스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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