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제25기 정기주주총회
물류·해운·유통 전반 체질 개선
AI·로보틱스 생태계…그룹 공급망 핵심축 역할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현대글로비스 close 증권정보 086280 KOSPI 현재가 220,250 전일대비 9,750 등락률 -4.24% 거래량 110,567 전일가 230,000 2026.05.19 09:18 기준 관련기사 추가 조정 나올 때가 새로운 진입 타이밍? 4배 투자금을 연 5%대 금리로 "현대글로비스, 휴머노이드 투입 현실화…재평가 기대"[클릭 e종목] 현대글로비스, 차량 1만대 이상 운송하는 자동차운반선 도입…세계최초 대표는 "현대차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생태계 내에서, 각 계열사의 역량이 효과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물류 및 공급망 흐름을 최적화하는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26일 서울 성수 본사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 인사말에서 "로보틱스 기술이 현장과 사업으로 확장되는 과정에서 실질적인 실행력을 뒷받침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가 26일 서울 성수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가 26일 서울 성수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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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2026년은 미국 관세 정책 변화와 중동 지역 위기 등 지정학적 갈등으로 글로벌 공급망 환경의 변동성과 복잡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이러한 변화는 물류 전반에 도전과 기회를 동시에 가져올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현대글로비스는 이를 사업 체질을 한 단계 강화하고 중장기 경쟁력을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할 국면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실적 성장을 이어왔다. 현대글로비스는 2025년 매출 29조5664억원, 영업이익 2조730억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8% 증가하며 수익성 또한 크게 개선됐다. 이 대표는 "자산 확대를 통한 성장과 비계열 고객 확대라는 전략 기조를 일관되게 추진한 결과"라며 "임직원의 노력과 주주의 신뢰가 결실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올해 물류사업에서 글로벌 핵심 거점의 운영 경쟁력을 강화하고 비계열 고객 대응 역량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육상·해상·항공을 아우르는 종합 물류 포트폴리오를 보다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자동화 및 디지털 기반 운영 고도화를 통해 서비스 품질과 수익성을 동시에 개선하겠다는 전략이다.

해운사업에서는 고정성 선박 중심의 선대 운영을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중국 현지 완성차 업체(OEM)와의 협업을 확대한다. 동시에 상용차와 건설기계 등으로 운송 영역을 넓히고, 친환경 에너지 운송 등 미래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사업 기반도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유통사업에서는 CKD(반조립제품) 통합 운영을 본격화하고 공급 국가를 확대해 글로벌 공급 경쟁력을 강화한다. 자동화 기반 운영 효율 개선과 함께 중고차 및 전략 소재 유통 등 신규 사업에서도 그룹 밸류체인과 연계한 성장 기회를 지속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이 대표는 "현대글로비스는 2030년까지의 성장 전략을 실행의 기준으로 삼고 성과로 입증하는 데 경영의 중심을 두고 있다"며 "기존 사업에서는 자산 효율성과 수익성을 높이고, 신규 사업에서는 중장기적으로 실질적인 수익 창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자산 기반 경쟁력을 활용한 선순환 구조 구축도 강조했다. 그는 "선대 운영 합리화와 확장을 통해 확보한 재무적 성과를 수익형 자산 투자와 미래 성장 기반 확보로 연결하겠다"며 "사업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개정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분리선출)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주주환원 정책의 핵심인 배당안(1주당 5800원 배당) 안건도 원안대로 가결됐다. 배당 기준일은 3월3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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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여성 물류 전문가 채은미 사외이사가 이사진에 합류했다. 채 사외이사는 페덱스 코리아 대표이사를 역임한 여성 전문 경영인으로 글로벌 항공물류 산업 및 경영에 대한 전문성을 지녔다고 평가받는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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