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가치연구원 '사회성과인센티브' 모델 전국 15개 시도에서 추진
고용노동부와 업무협약 맺어
기업 창출한 사회적 성과 측정해
인센티브 방식으로 사업비 지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사회적가치연구원이 고용노동부와 업무협약을 통해 '사회적가치 창출 활성화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사회적가치 창출 활성화 사업은 기업이 창출한 사회적 성과를 측정해 성과에 비례해 인센티브 방식으로 사업비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협약은 사회적 기업 등 사회연대경제기업이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를 체계적으로 측정하고, 그 성과에 기반한 보상체계를 확산시키기 위해 정부와 민간이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024년 9월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상의, 제1회 사회적가치 페스타 개막식'에 참석해 박수치고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사회적가치연구원은 2015년부터 사회성과인센티브(SPC) 사업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화폐 단위로 측정하고 성과에 비례해 보상하는 모델을 운영해왔다. 이를 통해 10년간 468개 기업이 5000억원에 달하는 사회적가치를 창출했다고 측정하고 715억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며 실효성을 입증해왔다.
고용노동부는 이러한 성과 보상 모델을 정책적으로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사회적가치 창출 활성화 사업은 전국 15개 광역자치단체(세종·대전 제외)에서 추진된다. 지원규모는 수도권의 경우 창출된 사회성과 가치의 15% 범위, 비수도권은 20% 범위 내에서 지급된다. 평가 지표는 ▲사회서비스 제공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 협력 ▲혁신·환경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평가 결과에 따라 기업별 지원 규모가 결정된다. 최근 3년 내 사회적가치지표(SVI) 평가에서 양호 이상을 받은 (예비)사회적기업은 기업당 최대 1억원, 그 외 사회연대경제기업은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연구개발, 판로 확대, 교육 훈련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사회적가치 창출 활동 확대에 활용 가능하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월 150만원 견디느니, 美 가서 5억 벌죠" 서울대...
나석권 사회적가치연구원 대표이사는 "지난 10년간 SPC를 통해 축적한 사회성과 측정의 경험과 역량이 정부 정책으로 제도화되어 더 넓은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게 되어 의미가 크다" 며 "고용노동부와의 협력을 통해 사회적가치의 측정과 보상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