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비전 선포…최원혁 "반세기 수많은 고난·성공 겪어"

HMM HMM close 증권정보 011200 KOSPI 현재가 19,960 전일대비 70 등락률 +0.35% 거래량 1,714,572 전일가 19,890 2026.05.18 15:30 기준 관련기사 SK텔링크, HMM·팬오션 등 국내 대형 선사와 스타링크 공급 계약 HMM, 본점 소재지 부산으로…임시주총서 가결 HMM 나무호 두바이항 도착…화재 원인 조사 본격화 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비전과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최원혁 HMM 대표는 창립기념일(3월25일)을 하루 앞두고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50년의 역사를 동력으로 100년 영속기업을 향해 또다른 항해를 시작해야 한다"며 "미래를 위한 변화와 혁신으로, 글로벌 톱티어 선사를 향해 다같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최원혁 HMM 대표가 24일 서울여의도 본사에서 개최된 ‘5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HMM

최원혁 HMM 대표가 24일 서울여의도 본사에서 개최된 ‘5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HMM

AD
원본보기 아이콘

부산 이전 갈등으로 이날 기념식은 내부 행사로 열렸으며 최 대표와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HMM은 '해운을 넘어 더 큰 가치, 더 나은 미래를 움직인다'라는 뜻을 담은 '무브 비욘드 마리타임(Move Beyond Maritime)'이라는 비전을 선포, 세계 최고의 종합 해운·물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비전 실현을 위한 전략 방향으로 인재, 혁신, 가치, 친환경을 담은 'W.A.V.E'를 제시했다. 이는 미래를 준비하는 HMM의 핵심 전략으로, 숙련된 인재의 역량이 곧 경쟁력인 해운업의 특성을 반영, AI 기반 혁신으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외부 요인에 흔들리지 않는 가치 중심의 성장을 추구하며, 친환경 전환을 선도함으로써 HMM이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최 대표는 "지난 반세기 동안 수많은 선택과 도전, 고난과 성공을 겪었다"며 "모든 성과는 바다와 국내외 현장에서 일해온 분들의 헌신적인 노고 덕분"이라고 임직원들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HMM은 1976년 유조선 3척으로 시작, 1986년에는 풀컨테이너 사업 진입에 이어 세계 3대 항로인 유럽 항로까지 네트워크를 넓혔다. 1994년 국내 최초 LNG 운반선 취항 등을 통해 1997년에는 변동성이 심한 해운업계에서 10년 연속 흑자를 달성하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했다.


2010년대 글로벌 해운업계의 불황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2020년 당시 세계 최대 크기인 2만4000 TEU급 컨테이너선 'HMM 알헤시라스'호를 비롯해 20척의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도입하며 재도약의 시대를 열었다. 그해 흑자전환에 이어 2022년 9조9455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AD

또 국내 선사 최초로 메탄올, LNG 등 친환경 연료 컨테이너선을 확보하고, 선박종합상황실을 개설해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친환경 경쟁력과 디지털 전환(DX)에 앞장서고 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