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족 대표 2명 1차 감식 참관

7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대전 대덕산업단지 자동차 부품 공장 화재와 관련해 경찰이 대규모 전담수사팀을 꾸리고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강재석 대전경찰청 과학수사계장이 22일 대전 안전공업 화재 참사 현장에서 합동감식 사전 조사를 마친 뒤 관련 내용을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재석 대전경찰청 과학수사계장이 22일 대전 안전공업 화재 참사 현장에서 합동감식 사전 조사를 마친 뒤 관련 내용을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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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경찰청은 131명 규모의 전담수사팀을 편성하고 노동 당국과 합동으로 관계자 조사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공장 내외부 CCTV를 확보하고 업체 관계자 16명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다수 사망자가 발생한 2층 휴게시설의 불법 증개축 여부와 소방·안전관리 부실, 피난 대피 적정성 등을 중심으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절삭유·세척유와 나트륨을 취급하는 해당 공장이 지난달 위험물안전관리법 위반 대상 통보를 받은 만큼 관련 공정 전반도 들여다볼 계획이다.

경찰과 소방, 노동 당국 등 관계기관은 오는 23일 오전 10시30분 1차 합동감식에 나선다. 감식에는 유가족 대표 2명이 참관한다.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공장 1층 내부를 중심으로 건물 구조와 소방설비 작동 여부 등을 집중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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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자 신원 확인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부분 부검이 완료됐으며 DNA 검사 등을 거쳐 이르면 23일 신원이 확인될 전망이다. 신원 확인이 끝나는 대로 유가족 의사에 따라 장례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지예 기자 ea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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