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꿀, 다시마 등 주원재료 중심
농가와 장기 협력 관계 구축

맛있는 음식은 좋은 원재료에서 시작된다. 농심 농심 close 증권정보 004370 KOSPI 현재가 395,000 전일대비 4,000 등락률 -1.00% 거래량 47,225 전일가 399,000 2026.05.18 15:30 기준 관련기사 辛라면의 '매콤한 新기록'…전세계에 20조원어치 매운맛 선보였다, 누적매출 첫 돌파 편의점 커피는 동서식품, 캡슐은 네슬레?…스타벅스 로고의 진실[맛잘알X파일] "가까스로 버텼다"…식품업계, 포장재·환율 변수 2분기 '먹구름' 이 원재료 품질을 높이기 위한 해법으로 '지역 상생'을 택한 이유다. 감자, 꿀, 다시마까지 주요 원재료를 중심으로 농가와 장기 협력 관계를 구축하며 지속가능한 공급망을 만들어가고 있다.


올해 상생 활동은 감자 농가에서 시작됐다. 농심은 지난 12일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과 '함께하는 청년 농부' 프로그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021년 시작돼 올해로 6년째를 맞은 이 사업은 귀농 청년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식품업계 최초의 민관 협력 모델이다.

농심 양봉농가 사진. 농심 제공.

농심 양봉농가 사진. 농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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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0여 명의 청년 농부를 선발해 재배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특히 농심이 수확물을 전략적으로 구매해 판로 부담을 덜어주는 점이 핵심이다. 지금까지 누적 구매량은 1793t에 달하며, 이 감자는 수미칩과 포테토칩 등 주요 스낵 제품에 사용되고 있다.


양봉 농가와의 협력도 이어지고 있다. '꿀꽈배기'에 들어가는 국산 아카시아꿀을 위해 농심이 매년 구매하는 물량은 약 160t이다. 최근 기후변화와 질병으로 벌꿀 생산량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수요는 농가 소득을 지탱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단순 구매를 넘어 생산 기반 강화에도 나섰다. 스마트 양봉 기자재 보급과 질병 진단키트 지원, 밀원수 식재 등 인프라 지원과 함께 청년 양봉농가를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농심의 상생은 장기 파트너십에서도 두드러진다. 대표 사례는 완도 다시마 어민과의 협력이다. 농심은 라면 '너구리' 출시 초기부터 완도 금일도 다시마를 사용해왔으며, 올해로 45년째 거래를 이어오고 있다. 안정적인 구매는 어민 소득을 뒷받침했고, 이는 품질 향상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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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지역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활동도 확대하고 있다. 완도군과 함께 수산물 축제에 참여해 다시마 원재료와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상생 가치를 알리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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