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유출 막는다"…완도군·조선대, K-해양바이오 창업 생태계 '맞손'
지원 사업 발대식…'교육발전특구' 연계해 정착 유도
첨단 장비 개방·기업 실습 등 현장 밀착형 교육
전남 완도군이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손잡고 지역 내 해양바이오 산업을 이끌어갈 청년 창업가 육성에 본격 나섰다. 청년들의 취·창업 역량을 높여 인재 유출을 막고 지역 내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완도군은 지난 10일 완도군 해양바이오 공동 협력 연구소에서 'K-해양바이오 창업 단계별 맞춤형 지원 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 시범 지역'에 완도군이 지정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수탁 기관 모집 공고를 통해 사업 수행 기관으로 선정된 조선대 산학협력단은 대학의 전문 인프라를 활용해 맞춤형 취·창업 프로그램을 전담 운영하게 된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푸드테크·수산식품 분야 청년 창업가인 정여울 ㈜웰피쉬 대표가 강연자로 초청돼 의미를 더했다. 정 대표는 '지역 자원을 활용한 창업 성공 사례'를 주제로 창업 과정의 실질적인 노하우를 공유하며 학생들에게 확실한 동기부여와 방향성을 제시했다.
조선대 산학협력단은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오는 8월까지 단계별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주요 과정은 ▲실전 창업 교육 및 아이디어 제작 교육(3~4월) ▲해양바이오 장비 실무 실습 및 공모전 참가(5~6월) ▲직무 연계 취업 역량 강화 및 산업체 현장 실습(7~8월) 등으로 짜임새 있게 구성됐다.
특히 조선대 해양헬스케어유효성실증센터가 보유한 첨단 연구 장비를 학생들에게 개방하고, 지역 공공기관 및 선도 기업과 연계한 현장 중심의 직무 체험 기회를 제공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범우 완도 부군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실무 역량이 한층 강화되길 바라며,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역 선도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성공적인 모델이 탄생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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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용 산학협력단 센터장은 "이번 사업은 학생들이 지역 산업의 핵심 인재로 성장해 완도에 뿌리내릴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첫걸음"이라며 "대학의 우수한 인프라와 지역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눈에 띄는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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