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국내 출판사 참여
101종 도서 전시·저작권 상담 지원
전시 도서는 현지 도서관 기증 예정

한국 출판 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위한 첫 해외 도서전 일정이 영국 런던에서 시작된다.

런던도서전 전경. 사진 The London Book Fair 2026

런던도서전 전경. 사진 The London Book Fair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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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10일부터 12일까지 영국 런던 올림피아에서 열리는 '2026 런던도서전(The London Book Fair)'에 참가해 한국 수출상담관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출판진흥원은 이번 도서전에서 95㎡ 규모의 한국 수출상담관(그랜드홀 6D105)을 마련하고 국내 출판사와 에이전시 10개 사가 참여하는 저작권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문학동네, 자음과모음, 인플루엔셜, 다락원, 산지니 등 주요 출판사와 에이전시가 참여하며 위탁 전시 도서 101종도 함께 소개된다.

이번 상담관에는 국내외 문학상 수상작과 베스트셀러 등 화제작이 다수 소개된다. 구병모 작가의 '절창'(문학동네)은 김유정문학상과 한무숙문학상을 수상하며 출간 이후 25주 연속 국내 베스트셀러를 기록했다. 최연주 작가의 '모이야기'(앳눈북스)는 2025년 프랑스 소시에르상을 수상하며 유럽 시장에서 주목받았다. 드라마 '킬러들의 쇼핑몰'의 원작자인 강지영 작가의 '하품은 맛있다'(네오북스)도 소개된다.

2026 런던도서전 한국 수출상담관 전경. 사진 한국출한문화산업진흥원

2026 런던도서전 한국 수출상담관 전경. 사진 한국출한문화산업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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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탁 전시 도서에는 2026년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최종 후보에 오른 이금이 작가의 '슬픔의 틈새'(사계절)와 2025년 볼로냐 라가치상 크로스미디어 부문 대상을 받은 한담희 작가의 '별아저씨'(꿈꾸는꼬리연) 등이 포함됐다. 이 밖에도 '극야일기'(캣패밀리), '라면의 역사'(북오션) 등 다양한 한국 출판 콘텐츠가 전시된다. 전시 종료 후 도서는 현지 도서관에 기증할 예정이다.


이번 런던도서전 참가는 올해 추진하는 해외 도서전 일정의 첫 행사다. 출판진흥원은 4월 볼로냐아동도서전, 10월 프랑크푸르트도서전, 11월 중국 상하이국제아동도서전에 잇따라 참가해 한국 출판 콘텐츠의 해외 판로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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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진흥원 관계자는 "런던을 시작으로 주요 국제 도서전을 통해 한국 출판 콘텐츠의 해외 진출 기반을 확대할 것"이라며 "맞춤형 지원과 작가 홍보를 통해 수출 성과를 체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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