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제1회 특별성과 포상금제' 수상자 선정
배경훈 부총리 "파격적 보상 통해 성과 창출"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일 오후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특별성과 포상금제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윗줄 왼쪽부터 전승훈 우정사업본부 디지털혁신담당관, 배경훈 부총리, 김미영 우정사업본부 우편정보과장, 이현우 인공지능기술기반정책과 사무관.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일 오후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특별성과 포상금제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윗줄 왼쪽부터 전승훈 우정사업본부 디지털혁신담당관, 배경훈 부총리, 김미영 우정사업본부 우편정보과장, 이현우 인공지능기술기반정책과 사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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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가 전 국민의 관심을 받는 데는 사무관의 열정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크게 일조했다고 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일 국가대표 인공지능(AI)을 뽑는 독파모 프로젝트를 기획한 사무관에게 1000만원의 파격적인 포상금을 안겨 화제다. 이번 포상은 지난해 12월 "탁월한 성과를 낸 공무원에 대해 파격적 보상이 이뤄지도록 하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조치로 과기정통부는 특별성과 포상금제를 신설하고, 정책 부서 가운데 1호로 포상대상자를 선정했다.

주인공은 이현우 인공지능기술기반정책과 사무관이다. 이 사무관은 독파모 프로젝트를 총괄하면서 'AI모델, AI인프라, AI기술 등 전주기 관점에서 독자 AI 생태계 기틀 확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부공적자 장기철 과장에게도 350만원의 포상금이 수여됐다.


특히 이 사무관이 상을 받게 된 것은 자칫 전문적인 영역으로 치부될 수 있었던 독파모 프로젝트에 서바이벌 진행방식을 도입, 흥행몰이 성공을 이끌었다는 데 있다. 프로젝트에 도전하는 기업들이 치열한 경쟁을 통해 단계별 평가를 치르고 선의의 경쟁을 통해 생존해가는 과정을 전 국민이 지켜봤다.

5급 공채 기술직 60회 출신으로 고려대 전기전자전파공학부를 졸업한 이 사무관은 3일 아시아경제와의 통화에서 "다른 부처는 현안을 대처하는 부처라면 과기정통부는 미래를 열어가는 부처라고 생각해 1순위로 지원해 일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최종 선정과정이 남은 만큼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근 독파모 프로젝트의 독자성 논란에 대해 이 사무관은 "정부가 정량적인 목표를 제시하기보다는 최신 글로벌 모델을 따라잡되 기업들이 자율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자는 의견을 적극 냈다"면서 "AI 최대 화두는 불확실성인데 불확실성을 인정하고 거기에 맞춰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신속 대응을 통한 우편·금융 대국민 서비스 조기 정상화'에 기여한 주공적자 전승훈 과장과 부공적자 김미영 과장에게도 각각 1000만원과 350만원의 포상이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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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훈 부총리는 "이번 포상은 공무원이 주도적으로 혁신을 실천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정한 평가와 파격적 보상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정책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포상에 이어 과기정통부 내 별도 포상제도를 마련해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하는 방안도 주문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부총리 승격 이후 직원들의 업무가 크게 늘었다"면서 "포상 제도는 직원들의 사기 진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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