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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카페]'과기부총리'보다 'AI부총리'로 불리고픈 과기정통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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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AI 전략 맞춰
17년만에 부활한 과기부총리
부총리 호칭에 AI 붙어야 한다는 내부 의견
범부처 리더십 강화 의지

김민석 국무총리가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총리 집무실에서 열린 '제1회 3+알파(α) 회의' 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회의에는 김 총리를 비롯해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배경훈 과기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이후 회의에서도 이들 3명을 '필수 참석멤버'로 하되 회의 시기에 중요한 현안에 따라 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5.10.2 청사사진기자단

김민석 국무총리가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총리 집무실에서 열린 '제1회 3+알파(α) 회의' 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회의에는 김 총리를 비롯해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배경훈 과기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이후 회의에서도 이들 3명을 '필수 참석멤버'로 하되 회의 시기에 중요한 현안에 따라 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5.10.2 청사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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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보다 과학기술·인공지능(AI) 부총리로 불러주세요."


과학기술부총리 직제가 17년 만에 부활하면서 배 부총리의 호칭을 두고 과기정통부가 내부적으로 고민에 빠졌다. 이재명 정부가 'AI 3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국가 AI 전략에 힘을 실으면서 과기정통부가 부총리급 부처로 승격된 만큼 호칭에도 반드시 AI가 들어가야 한다는 내부 의견이 잇따르고 있는 것이다.

과기부총리 직제가 시행된 첫날인 지난 1일 과기정통부 고위 관계자는 "부처가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하고 AI 정책 강화가 핵심 목표인 만큼 부총리 호칭 앞에도 AI가 붙어야 한다는 의견이 내부 중론"이라며 "언론에도 부총리 앞에 AI를 붙이는 방안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I로 인해 어렵사리 과기부총리 직제 부활에 성공했으니 이를 공식 호칭에도 담아야 한다는 것이다.


과기정통부는 조만간 이 같은 호칭 사용을 위한 절차에도 돌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의 부총리 임명장 공식 호칭은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지만 대통령실과 행정안전부 등 정부 기관과 협의를 거쳐 과학기술·AI 부총리로 호칭을 통일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장관의 위상이 부총리로 격상되고 과학기술과 AI, ICT 등 국가 정책을 총괄·조정하는 역할에 힘이 실린 만큼 기세를 몰아 범부처 리더십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과기정통부는 긴 추석연휴 기간에도 인사 발령을 통해 조직 정비에 한창이다. 대국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국장급인 대변인 직위도 실장급으로 상향했고 AI 육성을 본격화하기 위해 국 단위였던 AI 전담부서(인공지능기반정책관)를 '인공지능정책실'로 확대했다.

정부 관계자는 "숙원이었던 부총리제가 부활한 만큼 국가 AI 정책을 진두지휘하고 AI 혁신을 주도해야 한다는 내부 분위기가 확고한 상황"이라면서 "부총리 앞에 AI를 붙여야 한다는 의견도 같은 맥락"이라고 전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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