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경영…매출 6000억대 중견기업 키워내
김장연 삼화페인트공업 회장이 16일 별세했다. 향년 69세.
1957년 태어난 김 회장은 신일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공업화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40여년간 국내 페인트 업계 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1994년 4월 대표이사에 취임한 이후로 삼화페인트가 대한민국 대표 페인트 회사로 성장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그는 연구·개발(R&D)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국내 페인트의 고기능화를 이끈 인물로 평가받는다. 화학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 페인트 제조 기술을 글로벌 기업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페인트를 단순한 코팅재에서 다양한 기능을 갖춘 제품으로 발전시켰으며 실생활에서 빠질 수 없는 필수품으로 만드는 데 공헌했다.
미래 먹거리 확보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비효율적인 요소를 제거하는 한편,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데에도 과감했다. 이를 통해 삼화페인트는 산업용 시장 확대를 위해 PCM, 전자재료, 중방식 도료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다. 그 결과 산업용 매출 비중은 지난해 기준 40%까지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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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은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되며 발인은 19일이다. 유족으로는 부인 정채영 씨, 장녀 현정 씨(삼화페인트 부사장), 장남 정석 씨다. 장례는 고인의 업적과 유지를 기리기 위해 회사장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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