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걸 의원 "외국인 관광객 금융인증 시스템 도입해야"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광주 동남을)은 10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에서 '관광 수입 증대 및 역직구 활성화를 위한 방한 외국인의 교통 및 온라인 쇼핑 결제 편의 개선 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전자상거래에서 외국인이 겪는 진입 장벽 해소 ▲관광편의 개선을 위한 오픈 루프 도입 등 두 가지 핵심의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상명대학교 서지용 교수, 비자코리아 Patrick Storey 사장이 발제를 맡았다.
안도걸 의원은 이날 개회사에서 "올해 상반기 외국인 관광객은 883만명으로 증가 추세에 있지만, 관광객 1인당 지출액은 2019년 1,255달러에서 1,012달러로 오히려 감소했다"며 "K-컨텐츠와 K-브랜드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아졌음에도 실제 소비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결제와 인증 시스템의 구조적 폐쇄성이 제약 요인으로 작동하고 있다"며 "관광 수입 확대와 역직구 활성화를 위해 한국 실정에 맞는 인증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한 법적·제도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지용 교수는 "지난해 국내 해외 직구는 8조원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외국인의 역직구는 1.7조원으로 직구의 20% 수준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본인 인증, 결제 승인 거절, 모바일 호환성 등 장벽으로 인해 외국인의 구매를 어렵게 하고 있다"며 "외국인 인증 가이드라인 마련, NFC 결제 인프라 투자 등을 통해 장벽을 낮춰 관광 소비와 소상공인 수출을 촉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Patrick Storey 사장은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 방문 시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새롭게 교통카드를 구매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며 "오픈 루프를 도입해 외국인이 보유한 카드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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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토론회에는 정부 당국, 학계, 업계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논의했다. 토론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지출 편의를 위한 결제 및 인증 시스템 개선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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