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183개 선정
2025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시상식 개최
중소벤처기업부는 27일 고용노동부, 산업통상부, 한국노동조합총연맹,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2025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은 전문가 및 주최기관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120개 중소기업을 포함한 총 183개 기업이 선정됐다. 업종·규모 등에 적합한 유연근무, 일·육아 병행, 노동시간 단축 등의 제도 도입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보인 곳들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공공조달 가점, 정기 근로감독 및 세무조사 유예, 출입국·기술보증·신용보증 우대 등 29가지의 혜택이 제공된다.
이번에 선정된 중소기업을 보면 아주컨티뉴엄은 임신과 출산을 축하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임산부에게는 20만원 상당의 임산부 용품을 제공하고, 난임 진단 시 500만원 한도의 시술비를 지원한다. 출산 시에는 산후조리원비도 35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남성 직원에게는 태아검진시간, 배우자 유사산휴가를 부여해 다방면으로 노동자를 지원한다. 비트윈스페이스는 출산지원금을 최대 800만원까지 지원하고 월 10만원의 문화생활비 지원으로 유아용품, 체험활동비 등에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임신 전 기간 임금 감소 없는 노동시간 단축이 가능하고 육아휴직 복직 후에는 재택근무 시스템을 지원해 돌봄 공백을 막으면서도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앱노트는 2022년부터 근로자 대표와의 서면 합의를 통해 주 35시간제를 운영하고 있다. 회의, 메시지 전송 등을 자제하는 집중근무 시간으로 업무 몰입을 높이고 초과근무 현황 모니터링을 통해 정시 퇴근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구성원의 50% 이상이 장기근속(5년 이상)하고 있고, 노동자의 배우자가 해당 기업에 신규 입사한 사례도 있다. 이지엠앤씨는 평균 근로시간이 주 35시간이다. 노동자가 회사의 경쟁력이라는 인식 아래, 초과근무 사전 승인제로 불필요한 야근을 줄이고 10가지 인공지능(AI) 도구모음을 보급해 생산성을 높였다. 인재에 대한 투자와 고민의 결과로, 2018년 법인 설립 이후 7년 만에 180여 명이 함께 일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제이니스는 자체 근무관리 시스템으로 기업에 꼭 맞는 유연근무를 운영 중이다. 시차출퇴근, 선택근무, 재택근무를 운영하고 있으며, 시스템을 통해 근무시간을 기록하고 유연근무 신청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 모든 노동자가 자신에게 적합한 유연근무를 활용하고 있어 조직에 대한 신뢰와 만족도가 높고, 지난해 이직률은 0.86%에 불과했다.
박용순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은 "우리나라가 일생활균형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전체 고용의 80%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에서 일생활균형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더 많은 중소기업이 근로자와 함께 성장하고 나아가 대한민국 전체가 행복한 일터가 되도록 필요한 지원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하고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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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로 중소기업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은 "유연근무 확대, 일·육아 병행 지원 등 중소기업이 더 나은 환경을 위해 변화하는 모습은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일터, 오래 머물고 싶은 직장을 만드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결코 쉽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노력하는 중소기업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제도와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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