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체결률 95%로 올린 이 기술, 스마트상점 보급사업서 만난다
2025년 스마트상점 보급사업 접수 중
소상공인대회서 선보인 6개 기술기업 참여
최대 1000만원·공급가액 70% 지원
"서빙 로봇이 생각보다 훨씬 똑똑하네요!"
지난 10월 3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의 스마트기술 체험관을 찾은 한 소상공인이 말했다. 2025 대한민국 소공인 대회는 소상공인 간 소통과 화합을 증진하기 위한 행사로 11월 1일까지 이틀간 열렸다.
소상공인들이 지난 10월31일부터 11월1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 스마트기술 체험관을 방문하고 있다. 소진공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이번 대회에서 6개 기술공급기업이 참여해 음식점·도소매업·서비스업 등 업종에 특화된 스마트기술 패키지를 선보이는 '스마트기술 체험관'을 운영했다. 대회에 참가한 소상공인들은 시각 장애인도 음성 안내를 통해 주문할 수 있는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음식을 나르는 서빙 로봇, 무인으로 커피를 제조하는 인공지능(AI) 커피 로봇 등의 다양한 기술을 체험했다.
특히 'AI 사이니지'는 매장 앞을 지나가는 유동 인구를 분석해 맞춤형 광고를 자동으로 송출하고, 고객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안내하는 기능으로 호응을 받았다. 이밖에 3D 센서로 신체를 측정해 맞춤 운동 프로그램을 제안하는 '체육시설 전용 AI 체형 분석기'와 스마트 미러를 통해 다양한 헤어스타일을 미리 체험해볼 수 있는 '이미용업 특화 스마트 미러'가 관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소상공인들이 지난 10월31일부터 11월1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 스마트기술 체험관을 방문하고 있다. 소진공
원본보기 아이콘올해 체험관에서 선보인 기술들은 소진공이 운영하는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은 매년 소상공인 사업장에 키오스크·서빙 로봇·AI 사이니지 등의 기술 도입을 지원해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대구 한올한복대여점은 지난해 소진공 '우수기술 패키지형 스마트상점 보급사업'에 선정돼 도소매업 맞춤형 기술패키지를 도입했다. 매장 내부에 AI 사이니지를 설치하고 AI 공간분석솔루션·매장관리솔루션·AI 전자브로슈어· 주문관리솔루션 등 스마트 시스템을 구축했다.
AI 사이니지는 한올한복대여점의 매장 곳곳에서 생동감 있는 한복 영상을 상시 재생하며 고객 대기 공간의 분위기를 한층 밝게 만들었다. 이러한 영향으로 방문 고객 계약 체결률은 도입 전 90%에서 95%로 올랐다. 박성화 한올한복대여점 대표는 "고객들이 영상을 보고 '저 색상 괜찮네' '이게 더 예쁘다'며 적극적으로 반응한다"며 "예전에는 종이 카탈로그를 넘기며 한복을 고를 때보다 선택 속도도 훨씬 빨라졌다"고 전했다.
소진공은 올해도 '2025년 우수기술 패키지형 스마트상점 보급사업'을 통해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업종별로 3개 이상의 스마트기술을 묶은 패키지를 제공하며 최대 1000만원(공급가액의 70%)까지 지원한다. 올해는 총 200개 소상공인 업체를 지원할 예정이며, 이번 체험관에서 기술을 선보인 6개 기술공급기업(비버웍스·셀버스·슈프리마 등)이 업종별 특화 패키지를 제공한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상장 첫날 70% 폭등 "엔비디아 독주 끝나나"…AI ...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이번 체험관에서 확인했듯 전통 업종도 디지털 전환을 통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 수 있다"며 "소진공은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으 많은 소상공인이 지원사업에 관심을 두고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