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0일 "금융위원회가 국내 2개 증권사를 자기자본 8조원 이상의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로 지정했다"며 "증권 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날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관련 부문 수익 확대뿐만 아니라 시너지도 발생할 것"이라며 업종 최선호주로 키움증권 을, 차선호주로 삼성증권 을 제시했다.
전날 금융위는 제20차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에 대한 자기자본 8조원 이상의 종투사 및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자 지정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IMA는 원금지급이 보장되는 동시에 실적배당을 받을 수 있는 금융상품으로, 자기자본 8조원 이상 종투사에 허용된다.
금융위는 키움증권에 대한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의 종투사 지정 및 단기금융업 인가건도 의결했다. 이에 따라 발행어음 인가가 가능한 종투사는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 KB증권, 미래에셋증권 , 키움증권 등 5개사로 늘었다.
운용과 관련해 새로운 내용은 두 가지다. 우선 IMA와 발행어음 모두 국내 모험자본 공급의무액이 전체 조달액의 25%인데, 그중 'A등급 채권 및 중견기업 투자액'을 모험자본 공급의무액의 최대 30%까지로만 인정할 예정이다. 백 연구원은 "리스크 낮은 자산에 운용이 편중되지 않도록 하는 조치"라며 "여타 투자나 중소·벤처기업 대출, BBB등급 채권 투자 유인이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둘째, 국민성장펀드와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가 국내 모험자본으로 인정됐다. 국민성장펀드가 내달 10일에 출범할 예정인데, 관련 기금발행 채권과 기금출자 펀드가 적격 운용처로 공식화된 것이다. 백 연구원은 "증권업에 긍정적인 내용"이라며 "우선 미래에셋증권은 IMA의 손실충당금 차감 후 총보수율은 0.8~1.0% 내외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고객 입장에서는 비교적 소액으로도 장기 유망업종 등에 대해 투자 및 융자할 기회가 확대된다. 증권사 입장에서는 상품판매 관점에서 사모펀드와 비교 시 규모의 경제 효과가 있고, 운용 관점에서 전통 투자은행(IB) 부문 등과 시너지가 날 수 있다. 백 연구원은 "나머지 인가작업이 진행 중인 증권사들도 상당수 추가 인가를 받을 경우 정부의 생산적 금융 대전환 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백 연구원은 최선호주로 키움증권을 꼽은 이유에 대해 "IB 부문의 견조한 실적 증가가 핵심 투자 포인트"라며 "브로커리지와 발행어음 부문 모두 높은 이익 민감도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차선호주 삼성증권에 대해선 "리테일 경쟁력과 고배당 매력에 더해 IB 신사업 영위까지 가능해질 경우,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대비 주가 수준) 재평가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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