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개 단지, 연간 최대 4억 관리비 절감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전국 최초로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임목폐기물 무상 수거 사업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강남구는 지난 7일 천일에너지와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한 임목폐기물 무상 수거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오른쪽 조성명 강남구청장. 왼쪽 박상원 천일에너지 대표. 강남구 제공.

강남구는 지난 7일 천일에너지와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한 임목폐기물 무상 수거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오른쪽 조성명 강남구청장. 왼쪽 박상원 천일에너지 대표. 강남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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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지난 7일 ‘2025년 하반기 미래를 그리는 ESG, 강남과 함께’ 공모사업에 선정된 ㈜천일에너지와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했다.


기존에는 산림이나 공공부지 중심으로 임목폐기물 수거가 이뤄졌으나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무상 수거 체계를 구축한 것은 이번이 전국 최초다. 이에 따라 강남구 내 300여 개 공동주택에서는 가지, 낙엽 등을 별도 비용 없이 처리할 수 있게 되며, 연간 3억~4억 원가량의 관리비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천일에너지는 수거한 임목폐기물을 우드칩 형태의 친환경 바이오 연료로 가공해 발전소 등에 공급한다. 이 과정에서 자원순환과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강남구는 이를 통해 입주민들에게는 실질적인 관리비 절감 혜택을, 기업에게는 원료 확보와 재생에너지 판매라는 수익 모델을 제공하는 민·관 상생 구조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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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민·관 협력 모델은 단순한 자원 수거를 넘어, 구민과 기업이 함께 지속가능한 강남을 만들어가는 새로운 ESG 실천 사례”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으면서도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는 혁신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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