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불수능 가능성 적을 듯" 의대 지원생 줄어 난이도 '평이' 기대…최대변수는 '사탐런'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올 수능 55만여명 응시, 전년비 3만명↑
의대 정원 동결, 상위권 N수생은 감소 전망
사탐런 탓에 '과탐' 등급 경쟁 치열할 듯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의대 증원 정책이 원점으로 돌아가고, 그에 따른 N수생(졸업생 이상) 비율이 지난해보다 감소해 비교적 평이한 수준에서 출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통상 '불수능'은 상위권 변별력을 높여야 하는 상황일 때 예견되는데, 올 수능은 상위권 응시생이 줄었을 가능성이 높아 과목별로 1~2문제가량 변별력 있는 문제가 나오는 수준에서 난이도가 결정될 것이란 분석이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가 실시된 3일 서울 금천구 금천고등학교에서 고3 학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20250903 윤동주 기자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가 실시된 3일 서울 금천구 금천고등학교에서 고3 학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20250903 윤동주 기자

AD
원본보기 아이콘

12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올 수능 응시자는 55만4174명으로 지난해(52만2670명)보다 3만1504명 늘었다. 황금돼지띠 해에 태어난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이 37만1897명(67.1%)으로, 전년(34만777명) 대비 3만1120명(9.1%) 증가한 영향이 컸다. 졸업생은 15만9922명(28.9%)으로 전년(16만1784명)보다 1862명(1.2%) 줄었다. 의대 정원이 증원 전 수준으로 동결되면서 졸업생 응시자 수가 소폭 줄었는데, 입시업계에선 이 중에서도 의대를 겨냥해 수능을 보려 했던 상위권 N수생들이 이탈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른 상위권 경쟁은 다소 완화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졸업생이 많으면 평가원이 이를 의식해 문제를 어렵게 내려는 경향이 있지만, 이번에는 졸업생이 지난해보다 줄지 않았느냐"라며 "평이한 가운데 한두 문제로 변별력을 주는 양상을 보일 것 같다"고 말했다.


올 수능의 핵심 변수는 '사탐런(이과 학생들의 사회탐구 영역 선택 쏠림현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회탐구 응시생 수는 32만4405명(61.0%)으로, 지난해보다 6만2897명 늘어난 반면 과학탐구 응시생 수는 12만692명(22.7%)으로 같은 기간 7만342명 줄었다. 사탐(1과목)+과탐(1과목) 조합으로 시험 보는 '사회·과학 탐구' 응시생도 올해 8만6854명으로 지난해보다 3만4659명 증가했다.


"불수능 가능성 적을 듯" 의대 지원생 줄어 난이도 '평이' 기대…최대변수는 '사탐런' 원본보기 아이콘

사탐 응시생이 크게 늘자 상대적으로 모수가 적어진 과탐 영역에서는 1~2등급 받기가 더욱 어렵게 됐다. 종로학원은 사탐 9개 과목에서 2등급 이내 성적을 받을 수 있는 인원이 지난해보다 1만6880명 늘고, 과탐에서는 1만2316명이 줄 것으로 봤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과탐에선 수능 최저 기준을 못 맞춘 학생들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수시, 정시에서 모두 '문과생 급증' 현상이 보이는데, 이렇게 되면 문과 경합 구도가 치열해진다는 뜻"이라면서 "문과 쪽에선 정시에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고, 이과생들은 '사탐런' 때문에 불리할 수 있다는 피해의식을 가질 수 있는데 또 다른 상황이 전개될 수 있어 단정할 수는 없다"고 했다.


국어·수학은 표준점수 최고점 140점 내외서 변별력 갖춘 문제들이 출제되고, 절대평가로 치르는 영어는 1등급 비율이 6~8%가량 나올 수 있게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치른 모의평가를 기준으로 보면 지난 9월 모평보다는 쉽게 출제될 수 있다. 9월 모평에서 영어 1등급 비율은 4.5%였다. 임 대표는 "반대로 6월 모평에선 영어 1등급 비율이 19%나 돼 등락이 컸다"면서 "본 수능에선 역대 수능 평균 수준에서 맞춰질 것"으로 내다봤다.


수능 영어가 절대평가로 실시된 이후 1등급 비율은 2018년도 10.03%, 2019년도 5.30%, 2020년도 7.43%, 2021년도 12.66%, 2022년도 6.25%, 2023년도 7.83%, 2024년도 4.71%, 2025년도 6.22% 등이었다. 이들 평균값은 7.55%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