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스마트맵 연계 실시간 혼잡 대응
안전요원 1300명 현장 투입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핼러윈데이를 맞아 이태원 일대의 시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4단계 인파 혼잡도 관리 시스템’을 핵심으로 한 ‘2025년 핼러윈데이 안전관리계획’을 시행한다.

용산구 안전관리위원회 회의 모습. 용산구 제공.

용산구 안전관리위원회 회의 모습. 용산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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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이달 24일부터 11월 2일까지를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이태원 일대 인파 안전 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 해당 기간 약 13만명의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개정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주최자가 없는 행사라도 인파가 집중될 경우 자치단체장이 직접 안전 조치를 취해야 한다. 이 조치에는 인파 해산 권고나 경찰 협조 요청 등이 포함된다.

용산구는 이에 따라 지난 9월부터 용산경찰서, 용산소방서, 서울교통공사, 3537부대, 이태원상인봉사대 등과 3차례 협의를 거쳐 안전관리계획을 완성했다. 이번 대책에는 1300여명의 인력과 45개소 지능형 폐쇄회로(CC)TV(총 141대, 비상벨 27개)가 투입된다.


핵심은 ‘4단계 인파 혼잡도 기준’이다. 인파 밀도를 보행원활, 보행주의, 혼잡, 매우혼잡 등 네 단계로 구분하고,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현장상황을 분석·대응한다.

‘보행주의’ 단계에서는 일부 구간의 우측통행이 유도된다. ‘혼잡’ 단계에서는 이태원역 출입구를 방향별로 분리해 인파 흐름을 조정한다. ‘매우혼잡’ 단계에서는 재난문자 발송, 인파 해산 권고,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 등 강력 조치가 검토된다.


세계음식거리 인근 합동상황실은 CCTV 데이터, 스마트맵, 지하철 하차 인원 정보를 종합 분석해 단계별 조치를 즉시 내린다. 또한 불법 노점과 적치물, 불법 주정차 단속 등 사전 정비도 병행하고 있다. 구는 지난 13일부터 유관기관 합동점검반을 운영해 이태원로 일대의 위험요소 제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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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대책은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대응 모델”이라며 “올해 핼러윈은 단 한 건의 사고도 없도록 구청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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