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기수·라이스 조교사 콤비, 첫 대상경주 정상

지난 19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열린 제7회 김해시장배(L, 1200m) 대상경주에서 다나카 기수가 기승한 '슈퍼에어로'(강봉한 마주, 라이스 조교사)가 짜릿한 코차(0.1~21㎝) 승부 끝에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김해시장배 시상식.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제공

김해시장배 시상식.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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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장배는 2세 최고 국산마를 가리는 '쥬버나일 시리즈'의 두 번째 관문이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9월 강서구청장배를 제패한 '와일드파크'가 출전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데뷔전에서 11마신 차 압승을 거둔 '퍼니와일드'가 그 뒤를 이었다.


출발 신호와 함께 최외곽 게이트의 '와일드파크'가 빠르게 치고 나가며 선두를 잡았다. 다소 늦게 출발한 '슈퍼에어로'는 이내 안쪽 레일을 타고 가속을 붙였다. 두 마리는 초반부터 나란히 선두권을 형성하며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어갔다.

승부는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갈렸다. 안쪽 자리를 끝까지 사수한 '슈퍼에어로'가 코차로 '와일드파크'를 제치며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기록은 1분 12초 7. 이번 우승으로 강봉한 마주는 데뷔 첫 우승, 다나카 기수는 국내 첫 대상경주 정상, 라이스 조교사는 '투혼의반석' 이후 두 번째 대상경주 우승이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남겼다.


시상식에는 홍태용 김해시장과 김주섭 김해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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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관계자는 "이번 '슈퍼에어로'와 '와일드파크'의 맞대결은 오랜만에 팬들의 가슴을 뛰게 한 레이스였다"며 "두 말 모두 성장세가 뚜렷해 다음 달 브리더스컵 루키 경주에서 또 한 번의 명승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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