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도 2조 취급…"국책은행, 엄격심사"

산업은행이 10년간 회계 처리 기준을 위반한 기업들에 21조원 규모의 여신을 새로 취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산업은행 본점. 산업은행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산업은행 본점. 산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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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산은은 2015년부터 지난 8월 말까지 금감원 회계 감리 결과 회계 처리를 위반한 89개 기업에 총 21조8390억원의 신규 여신을 실행했다.

산은의 신규 여신 규모는 2016년 약 9조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했다.


2022년 3709억원(4개사), 지난해에 4920억원(4개사)이었다. 2023년과 올해는 없었다.

8월 말 기준 여신 잔액 보유 기업은 129개사, 잔액은 24조8832억원이다.


기업은행 기업은행 close 증권정보 024110 KOSPI 현재가 20,900 전일대비 400 등락률 -1.88% 거래량 1,582,522 전일가 21,300 2026.05.15 15:28 기준 관련기사 李 "약탈금융"…신한카드·하나은행 '상록수' 채권매각(종합) [돈의 물길을 바꿔라]⑦"대출 확대론 한계…생산적 금융, 투자 중심으로 가야" 증시 심하게 출렁여도 '내 돈' 지키는 업종이 있다 [주末머니] 도 같은 기간 회계처리 위반 기업 144개사에 2조401억원의 신규 여신을 취급했다.


기간 연장을 제외한 신규 여신 규모는 2020년 4766억원으로 최대를 기록한 이후 2021년 이후 매년 2000억원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8월 말 기준으로는 37개사가 총 9272억원의 여신잔액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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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의원은 "국책은행이 회계 위반 기업에 여신을 지속하면 금융시장의 신뢰를 해칠 수 있다"며 "산은과 기은은 부실 우려 기업 관리 기준을 한층 엄격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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