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과거 아픔 넘어 인권교육 공간으로"
여수시는 여순10·19사건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시민과 방문객이 함께 배우는 역사 공간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여순10·19사건 홍보관'을 '여순10·19사건 역사관'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여수시 제공
전남 여수시는 여순10·19사건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시민과 방문객이 함께 배우는 역사 공간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여순10·19사건 홍보관'을 '여순10·19사건 역사관'으로 명칭을 변경했다고 13일 밝혔다.
명칭 변경은 단순히 역사를 알리는 차원을 넘어 여순사건의 역사적 의미를 보다 진정성 있게 담아내고, 여순사건 평화재단 및 평화공원 유치 당위성을 강화하기 위해 시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추진됐으며, 전문가 자문을 거쳐 최종 결정됐다.
'역사관'이라는 명칭은 여순10·19사건의 희생과 교훈을 올바르게 전하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되새기는 공간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여순10·19사건 역사관은 지난 6월 18일 개관 이후 유족, 시민, 학생 등 2,500여명이 방문했으며,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과 진상규명 조사 연장 등 국가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시민과 유족이 함께 기억하는 역사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명칭 변경은 여순10·19사건의 역사적 가치와 시민 공감대를 반영한 결정이다"며 "역사관이 과거의 아픔을 통해 현재의 평화와 미래의 인권을 만들어가는 공간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이경환 기자 khlee276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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