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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적조 피해 예방 나서…하루 400톤 황토 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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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선·방제정 등 12척 투입 집중 방제
'폐사 우려' 참돔 등 327만마리 방류 조치

전남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지난달 29일 여수 연안해역에 적조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양식생물 피해 예방을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현재 여수 연안 해수 온도는 25℃ 내외를 유지하고 있어 유해성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의 증식에 적합한 조건이다. 여기에 육상 영양염 유입이 더해지면서 적조띠가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가두리 양식장 밀집 구역에 황토를 살포하고 있다. 여수시 제공

가두리 양식장 밀집 구역에 황토를 살포하고 있다. 여수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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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양식장 밀집 해역을 매일 예찰하며 코클로디니움 밀도를 측정하고 일일 적조 방제 계획을 수립해 대응 중이다. 시 정화선 3척과 도 정화선 1척, 해경 방제정 1척, 임차 철부선 7척을 적조 밀도가 높은 양식장에 전담 배치해 1일 약 400t의 황토를 살포하는 등 적조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까지는 적조로 인한 양식생물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조류 변화에 따라 언제든 유해성 적조생물로 인한 대량 폐사가 발생할 수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또한 여수시는 적조 피해 최소화를 위해 긴급 방류 신청을 받은 56어가를 대상으로 오는 7일까지 참돔·감성돔·우럭·농어 등 약 327만마리를 전염병 검사 후 방류하고 있다. 이번 긴급 방류는 적조가 수일째 지속되면서 양식어류 집단폐사 우려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시 관계자는 "적조 피해 예방을 위해 양식어업인들이 시에서 발송하는 문자메시지를 반드시 확인해 주시기 바란다"며 "사료 공급 중지, 수류 방제 실시, 액화산소 및 산소발생기 가동, 육상양식장 야간 취수 금지 등 방제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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