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직 미국과 관세 협상을 타결하지 않은 인도를 재차 압박했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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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이제 인도는 자기들의 관세를 없애겠다고 제안했지만 늦다. 인도는 수년 전에 그랬어야 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인도와 하는 사업이 매우 작지만, 인도가 우리와 하는 사업은 엄청나다는 점을 이해하는 사람은 소수다. 달리 말하면 인도는 그들의 최대 고객인 우리에게 엄청난 양의 물건을 팔지만 우리는 아주 조금만 그들에게 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는 완전히 일방적인 (무역) 관계였고 수십년간 그래왔다. 그 이유는 인도가 지금까지 우리에게 그 어느 나라보다 많은 너무 높은 관세를 부과해 우리 기업들이 인도에 팔 수가 없었다. 완전히 일방적인 재앙이었다"며 "또 인도는 원유와 군사 제품 대부분을 러시아에서 사고 아주 조금만 미국에서 산다"고 덧붙였다.


당초 인도는 미국과 무역 협상을 신속하게 타결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했으며 한때 우호적이던 트럼프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관계도 예전 같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인도에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인도가 러시아산 원유를 수입해 우크라이나 전쟁을 돕는다는 이유로 25%를 추가해 총 50%의 관세를 지난달 27일부터 부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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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모디 총리는 이런 압박에 굴하지 않고 이날 중국 톈진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 깊은 유대를 과시하는 등 러시아와 더 밀착하는 모습이다.


이승형 기자 tru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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