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카카오엔터 등, 영상 등급 직접 매긴다
영등위, 자체등급분류사업자 세 곳 추가 지정
영상물등급위원회는 네이버웹툰, 에스제이엠엔씨, 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자체등급분류사업자'로 새로 지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세 기업은 다음 달 1일부터 자사 플랫폼에 올라오는 온라인비디오물의 등급을 직접 매긴다.
영등위는 지난 6월 신청 접수 뒤 약 2개월간 서류·예비심사·본심사를 거쳐 이같이 결정을 내렸다. 경영·법률, 미디어, 청소년 교육 등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해 신청 요건, 심사 절차, 사후관리 계획 등을 검토했다.
자체등급분류 제도는 지난해 3월 도입됐다. 온라인으로 유통되는 영상물이 폭발적으로 늘자, 등급분류 권한 일부를 민간 플랫폼에 위임했다. 현재 넷플릭스·디즈니+·웨이브·티빙 등 열 기업이 지정돼 있다.
새로 지정된 세 기업은 각각 특화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네이버웹툰의 '컷츠(Cuts)'는 웹툰 기반 숏폼 애니메이션, 에스제이엠엔씨의 '모아(MOA)'는 아시아권 드라마와 영화, 카카오엔터의 '베리즈(Berriz)'는 글로벌 팬덤 대상 드라마·문화예술 콘텐츠를 각각 내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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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콘텐츠 산업 진흥과 청소년 보호를 함께 담보할 장치"라며 "영등위와 함께 교육·점검을 강화해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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