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실천 103만건…온실가스 206t 감축 성과
박승원 시장 "시민들의 뜨거운 실천이 광명의 저력"

'1만5000명의 시민, 103만건의 실천, 206t의 온실가스 감축.' 경기도 광명시민들이 지난 4년간 보여준 탄소중립 실천 성과다.


광명시는 기후위기 대응 시민운동인 '1.5℃ 기후의병' 참여자가 1만5000명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박승원 광명시장(오른쪽)이 21층 시청 집무실에서 기후의병 1만5000번째 가입 시민에게 기념패를 전달하고 있다. 광명시 제공

박승원 광명시장(오른쪽)이 21층 시청 집무실에서 기후의병 1만5000번째 가입 시민에게 기념패를 전달하고 있다. 광명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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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의병은 지구온난화 위기에 맞서 시민과 함께 '지구 온도 1.5℃ 상승을 막는다'는 의미로 2021년 9월 시작한 시민 실천 운동이다. 2023년 3월 1000명에 불과했던 가입자는 지난해 1월 6300명으로 늘었다. 그해 9월 1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11개월 만에 1만5000명을 돌파하게 됐다.

가입자들의 기후 행동 실천도 활발하다. 7월 말 기준 누적 실천 건수는 103만건에 달한다. 시는 이를 통해 약 206t의 온실가스를 줄였으며, 이는 수령 10년 된 나무 5만7220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라고 설명했다.


이 운동이 이처럼 성과를 거둔 것은 단순한 캠페인에 머물지 않고 기후행동 실천을 인증하면 포인트를 지급하는 '기후의병 탄소저금통' 등 시민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박승원 광명시장은 21일 시장실에서 1만5000번째 기후의병 가입자인 최 모 씨에게 기념패를 증정했다. 박 시장은 "1만5000명이 넘는 기후의병이 모인 것은 지구를 지키려는 광명시민의 굳은 의지를 보여주는 뜻깊은 일"이라며 "지구를 지키기 위한 시민들의 뜨거운 실천 열기가 기후 위기를 극복하는 강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기후의병'과 '1.5℃ 기후의병' 명칭을 지난달 특허청 업무표장(상표)으로 등록해 탄소중립 시민 교육, 홍보, 캠페인 등 다양한 기후 정책에서 일관된 메시지를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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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의병은 만 14세 이상의 광명시에 거주하거나 광명 소재 직장에 근무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실천 항목은 재활용품 분리배출, 계단 이용하기, 장바구니 사용 등 총 19가지이며, 연 최대 1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시청 탄소중립과로 문의하면 된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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