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도시철도 에스컬레이터 안전장치 개량 6년 조기 완료
283억원 투입… 난공사 망미·배산역도 기술개발로 안전 강화
부산교통공사(사장 이병진)가 부산도시철도 1∼4호선 전 역사에 설치된 에스컬레이터 658대의 안전장치 개량 사업을 당초 계획보다 6년이나 앞당겨 완료했다.
재정난과 글로벌 부품 공급난 속에서도 시민 안전을 위한 선제적 조치가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이 사업은 노후 에스컬레이터의 과속역행방지장치, 주브레이크, 보조브레이크 등 핵심 안전부품을 설치하거나 교체하는 것으로, 총 283억 원이 투입됐다.
공사는 2019년부터 개량 작업에 착수해 2031년까지 순차적으로 완료할 계획이었지만 부산시·행정안전부와 협의해 국비와 시비를 추가 확보하고 노후도에 따른 이원화 전략을 도입하면서 사업 기간을 크게 단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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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선 망미역과 배산역은 층고가 19m를 초과해 기존에는 과속역행방지장치를 설치할 수 없던 구조였다. 공사는 제조사와 3년에 걸친 협업 끝에 신규 부품을 자체 개발하고 관련 안전 인증까지 획득해 고난도 과제를 해결했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재정적 제약과 자재난 속에서도 시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조기 완공을 이뤄낸 데 의미가 크다"며 "승강기 정기 점검과 부품 적기 교체를 통해 도시철도 승강기 안전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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