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오페라단이 차세대 성악 유망주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제24회 국립오페라단 성악콩쿠르를 다음달 개최한다.


예선이 8월6~7일 국립예술단체공연연습장 공용1스튜디오에서, 본선은 8월20일 오후 7시 강동아트센터 대극장(한강)에서 열린다. 본선 무대는 지휘자 장윤성이 이끄는 코리아쿱오케스트라와 함께 하는 음악회 형식의 실연으로 펼쳐지며 온라인으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번 콩쿠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세아이운형문화재단이 후원한다.

국립오페라단 성악콩쿠르 개최…상금 규모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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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오페라단 성악콩쿠르는 올해부터 국제 성악콩쿠르로 발돋움하기 위한 변화를 모색한다. 상금 규모를 확대하고 국내외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심사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인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상금은 지난해 700만원에서 올해 1000만원으로, 세아이운형문화재단상은 지난해 50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늘어난다. 금상 상금은 세아이운형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수여된다. 은상과 동상 수상자에게는 국립오페라단 상장과 각각 상금 500만원, 300만원이 주어진다.


심사위원단에는 일본 출신 지휘자이자 작곡가인 유코 아마누마와 중국 출신 지휘자 루 지아가 합류한다.

국립오페라단 성악콩쿠르는 젊은 성악가들을 위한 성장의 발판 역할을 충실히 하며 소프라노 박혜상, 황수미, 테너 김건우, 정호윤 등을 배출했다. 최근 수상자들의 행보 역시 눈에 띈다. 2023년 국립오페라단 성악콩쿠르에서 특별상(국립오페라단 이사장상)을 받은 소프라노 최지은은 올 1월에 열렸던 비냐스 국제 성악콩쿠르에서 우승했으며 지난 3월 국립오페라단 '피가로의 결혼'에서 알마비바 백작 부인으로 무대에 올라 호평받았다.


2022년 은상에 빛나는 소프라노 이선우는 지난해 3월 퀸 엘리자베스 성악 부문 결선에 올랐으며, 2020년 금상 수상자인 소프라노 한예원은 지난해 1월 열린 제60회 비냐스 국제 성악콩쿠르에서 우승과 3개 부문 특별상(마드리드 왕립극장 특별상·카자흐스탄 아스티나 오페라극장 데뷔 특별상·스페인 페랄라다 성 페스티벌 데뷔 특별상)을 받았다.


국립오페라단 성악콩쿠르는 국내외 오페라 무대를 향한 꿈을 품은 만 35세 이하의 성악 전공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과 참가 방법은 국립오페라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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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오페라단 최상호 단장은 "본 콩쿠르는 단순한 경연을 넘어 성악가들이 실제 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는 실질적인 도약의 기회를 제공하며 앞으로 국제적 명성의 콩쿠르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며 "국내외 유망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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