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성연립삼거리'·'주공4단지사거리' 대상
경기도 안산시는 주택 재건축 사업으로 사라진 건물명을 쓰는 교차로 2곳에 대한 새 명칭을 정하기 위한 시민 제안 공모를 27일까지 실시한다.
이번에 공모를 추진하는 교차로는 단원구 원곡동 993-7의 '협성연립삼거리'와 원곡동 906의 '주공4단지사거리'다.
시는 재건축 사업 완료로 현재는 존재하지 않는 건물명을 교차로 이름으로 계속 사용할 경우 도로 이용자들에게 혼선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서 명칭 변경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공모는 관내 거주자 및 관내 법인·단체에 소속된 자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네이버 폼이나 전자우편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거나, 백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건설도로하천과로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응모 지명은 국립국어원 고시 한글맞춤법과 표준어규정에 따라 명확히 작성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시 건설도로하천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기선 안산시 철도건설교통국장은 "시민의 창의적이고 우수한 제안을 모아 최종적인 교차로 명칭을 결정할 예정"이라며 "지역의 정체성을 찾고 시민들이 편리하게 인식할 수 있는 새로운 교차로 명칭이 제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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