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이재명 정부의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에 대해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11일 저녁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대북 확성기 방송이 마침내 멈췄다"며 "그동안 접경지역 주민들은 오물 풍선과 대북 전단, 확성기 소음으로 큰 불안과 고통을 겪으셨는데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작년 두 차례, 대성동마을 주민분들을 직접 찾아뵙고 방음창 설치를 지원하는 등 경기도 차원의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며 "근본적으로는 군사적 대치를 멈추는 대책이 절실했던 상황에서, 이번 확성기 방송 중단은 남북 간 신뢰 회복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1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과 사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1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과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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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새 정부가 보여준 결단에 경기도는 깊이 공감하며, 북한의 진정성 있는 호응도 기대한다"며 "접경지역이 완전한 평화와 일상으로 되돌아갈 수 있도록, 경기도가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한반도 긴장 완화 등을 위해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국방부는 11일 남북관계 신뢰 회복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국민 공약을 이행하는 차원에서 중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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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확성기 방송은 2016년 북한의 4차 핵실험 때 일시적으로 이뤄졌다가 지난해 6월 북한의 오물·쓰레기 살포에 대한 대응으로 윤석열 정부가 6년 만에 재개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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