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학조사-검사·진료-격리·이송-치료연계 등 원스톱 관리
박승원 시장 "센터 중심으로 지역 보건의료 체계 강화"
경기도 광명시가 감염병에 대한 원스톱 대응체계를 갖춘 '감염병대응센터'를 준공, 다음 달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광명시는 11일 박승원 시장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안동 광명시보건소 부지 내에 건립한 '광명 감염병대응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새로 건립한 센터는 감염병 발생 시 현장 대응, 진단, 관리 등 체계적인 대응과 예방을 위한 핵심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총사업비 34억원이 투입돼 지난해 5월 착공해 이번에 준공된 센터는 지상 1층, 연면적 446㎡의 규모다. 센터 내부에는 종합상황실, 검체채취실, 진료실, X-ray실 등 선별진료소 운영을 위한 전문 공간이 갖춰져 있다.
시는 센터에 감염병 대응을 위한 시설·조직·시스템을 집중해 역학조사에서부터 검사·진료, 격리, 이송·치료 연계까지 원스톱 감염관리가 가능하도록 대응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시는 준비 기간을 거쳐 다음 달부터 감염병대응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센터 건립으로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더욱 체계적으로 지킬 수 있게 됐다"며 "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보건의료 체계를 강화하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건강도시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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