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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알테오젠 "특허 본심리 개시 긍정적" 평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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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알테오젠 "특허 본심리 개시 긍정적" 평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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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9시 30분 코스닥시장에서 바이오업체 알테오젠 주가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8.86% 오른 38만 1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알테오젠 기술이 관련된 미국 특허취소 심판(PGR, Post Grant Review) 본심리 개시 결정이 긍정적이라는 증권사 보고서들이 잇달아 나오면서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2020년 글로벌 제약사 머크(Merck, MSD)는 자사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Keytruda)의 피하주사(SC) 제형 개발을 위해 알테오젠의 히알루로니다아제(ALT-B4) 기술을 도입하여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 기술은 기존 정맥주사(IV) 제형을 SC 제형으로 전환하는 핵심 플랫폼이다. 머크는 인간 히알루로니다아제 변형체(MDASE) 기반 SC 제형 약물 전달 특허를 보유한 할로자임을 대상으로 지난해 미국 특허청(USPTO)에 PGR을 제기했다.

PGR은 이미 등록된 특허의 유효성을 다시 심사해 무효로 만들 수 있는 절차로, PGR 개시 자체가 할로자임의 특허 무효 가능성을 두고 진행하는 것이다. 실제로 미국 전체 무효심판을 기준으로 보면, 심리개시결정이 내려진 특허의 완전 무효 확률은 지난해 기준 70%에 달한다.


이날 김선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할로자임이 권리범위를 일정 수준으로 보정하지 않는 한, 이번 PGR 분쟁에서 좋은 결과를 받긴 어려울 것"이라며 "할로자임은 자신들에게 불리한 상황임을 인지하고 보정, 합의, 포기 등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엄민용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할로자임의 주장이 대부분 무력화돼 10월로 예정됐던 키트루다SC의 출시에 대한 불확실성도 제거됐다"며 "할로자임 측이 알테오젠 기술이 적용된 키트루다SC의 판매금지 가처분을 신청하더라도 기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키트루다SC가 출시되면 알테오젠은 약 1조5000억원의 판매 마일스톤과 함께 매출액의 4~5% 비율의 로열티를 인식하게 된다.


신한투자증권은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3만원은 유지했다. 하나증권은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44만원을 제시했다.





조시영 기자 ibp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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