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강기정 시장 재선 돕는 출연기관, 선거돌봄 서비스인가"
민주노총광주본부가 27일 강기정 광주시장의 재선을 돕기 위해 단체대화방을 개설한 광주사회서비스원 전·현직 간부들의 행태를 비판했다.
민주노총광주본부는 이날 논평을 내고 "광주사회서비스원 한 간부가 사회서비스원 사업에 참여하는 기관 대표 20여명을 카톡방에 초대했고, 다른 전직 간부는 '강기정 시장 재선을 위해 개설했다'며 자신이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에 자문과 심사위원으로 들어간다'고 밝혔다"며 "이들은 더불어민주당 입당원서를 올리는 등 노골적 사전선거운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광주사회서비스원은 누구를 위한 서비스원인가"라며 "광주다움 통합돌봄을 총괄하는 기관이 바로 광주사회서비스원이다.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광주시장의 선거 돌봄서비스까지 제공하는 곳인가"라고 지적했다.
또한 "시민들은 분노할 수밖에 없다. 강기정 시장은 시 출자·출연기관장의 임명권을, 사회서비스원 임원들은 감사 권한을 무기로 부당한 압력을 가하는 것 아니냐"라며 "지난 2023년 보육 대체교사 해고 당시 제 역할을 못했던 광주사회서비스원이였다"고 꼬집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월 150만원 견디느니, 美 가서 5억 벌죠" 서울대...
아울러 "최근에는 광주사회서비스원 소속 돌봄 노동자들은 질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소한의 근로조건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며 "'4대 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주 15시간 근로시간을 보장하라'고 요구하는 돌봄 노동자들은 광주시장 선거 돌봄에 몰두하는 사회서비스원 간부 모습에 분노를 넘어 허탈함을 감출 수 없다. 강기정 시장은 이번 사건에 대해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히고,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