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학회 학술대회…송원대와 '업무협약'

광주교통공사는 최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연구원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광주시, 송원대학교 등 철도산업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광역철도망 구축'을 위한 한국철도학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공사와 송원대학교가 지역 철도인재 육성과 산업발전을 위해 협력키로 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광주교통공사 제공
광주교통공사(사장 조익문)는 최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연구원 등 교통 관련 기관 관계자와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대자보 도시 광주 실현을 위한 철도망 구상'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2025년 한국철도학회 춘계학술대회 일환으로, 광주 교통 체계의 유기적 연계를 중심으로 한 효율적인 도시철도망 구축 사업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공사와 광주시, 광주연구원 등 유관기관은 ▲광주시 도시철도망 구축 ▲광주광역권 철도망 추진의 미래 비전 ▲광주선 지하화 필요성 ▲TRT 등 신교통 시스템 도입 방안 등을 주제로 한 자유 발표 후 광주권 철도망 도입·운영 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참여기관들은 광역철도망 구축을 위해 광주 산업선 제안, 달빛철도 건설, 상무광천선 사업의 조속한 추진 등에 공감했다. 특히 공사는 이날 송원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철도 인력 개발과 학술교류, 철도 관련 사업 협력 등 지역 교통 산업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조익문 사장은 "광주에서 처음으로 열린 한국철도학회 학술대회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철도산업 발전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편리한 교통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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