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전 국회부의장 등 18쌍 부부상 수여
세계부부의 날 31주년을 맞아 지난 21일 창원 그랜드머큐어 앰버서더 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부부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부부의날 기념식은 세계부부의 날 위원회 하충식 총재, 권 재도 대표를 비롯해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등 18쌍 부부의 부부상 수상자 내외빈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18쌍 부부에 대한 시상식이 있었다.
올해의 부부상 수상자는 이주영 허영 전 국회부의장 부부와 김호일 이경열 전 대한노인회 부부 등 18쌍 부부가 올해 부부의 상을 받았다. 올해 부부의 상은 부부로서 올바른 가정문화를 잘 이끌어온 모범 부부를 선정 시상했다.
특히 2024년 파리 패럴올림픽 트라이 에슬른 철인 3종 종목에 출전한 양팔 없는 마라토너 김황태 씨와 배우자 김진희 씨 부부의 가정의 이야기는 가슴 뭉클하게 했다.
행사를 주최하고 주관한 세계 부부의날 위원회 하충식 총재는 "부부의 공동체는 신뢰와 이해 존중과 배려로 사회 건강한 문화의 기초가 된다"면서 "국가기념일이 된 만큼 건강하고 아름다운 부부의 가정문화를 확산시켜나가는 데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부의 날은 지난 1995년 5월 21일 창원시에서 시작돼 국민청원을 거쳐 가정의 달 5월 둘이 하나 되자는 21일을 부부의 날로 제정된 국가기념일이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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