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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선 후 돌아간다"...김문수 선대위 합류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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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사단 만난 홍준표 "입장 변함 없어"

국민의힘 특사단을 만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대선 후 돌아가겠다"며 김문수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 합류를 끝내 거절했다.


홍 전 시장은 21일 페이스북에 "(특사단이) 모두 돌아갔다"며 "대선 후 돌아간다는 입장에 변함없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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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와이에 체류 중인 홍 전 시장은 지난 19~20일 현지에서 국민의힘 특사단을 만났다. 특사단에는 유상범 의원을 비롯해 김대식 의원, 조광한 전 남양주시장, 이성배 선대위 대변인이 포함됐다. 이들은 홍 전 시장에게 김 후보의 손편지를 전달하는 등 선거 지원을 요청했다.


홍 전 시장은 특사단에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고 민주당과 손잡을 일은 없다는 입장을 전했지만, 선대위 합류는 불발된 상황이다.


홍 전 시장은 지난달 29일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뒤 "이번 대선에서 저의 역할은 여기까지"라며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탈당을 선언하고 지난 10일 하와이로 출국했다.




최유리 기자 yr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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